기행434 2024 태국 방콕 여행_4일차(1)_짜뚜짝 주말시장·믹스 짜뚜짝·빅씨마트 사판콰이점·르부아 앳 스테이트 타워 호텔 호캉스 4일 차 오전 일정은 상대적으로 여유로웠다. 일찍 일어나 뒹굴뒹굴하다 내일 마사지 예약 알아보고 일정 체크하다가 조식을 먹으러 갔다. 숙소를 잡아준 친척 형 덕에 매일 아침을 든든하고 맛있게 즐겼다.좀 더 쉬다 BTS를 타고 짜뚜짝 시장으로 향했다.짜뚜짝 주말시장은 방콕에서 가장 큰 시장이다. 도착하니 예전에 마지막 아프리카 출장을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길에 레이오버로 동료 직원과 잠시 들렀던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날이 너무 더워 주로 실내인 믹스 짜뚜짝에 있다가 딱히 살 게 없어 금방 나왔다.근처 빅씨마트에 가기로 하고 볼트로 차를 불러 이동하다가 뒤차가 가볍게 박았다. 다행히 나만 목이 놀라 결리고 어른들은 괜찮았다. 당황했지만 크게 다친 건 아니라 기사님을 보내고 쇼핑을 했다.빅씨마트 사판콰이점(B.. 2024. 7. 3. 2024 태국 방콕 여행_3일차(3)_룸피니 공원·MRT·방콕 차이나타운 어느덧 해가 져 근처에 있는 룸피니 공원을 산책했다. 원래 왕실 소유지였던 곳으로 꽤 큰 인공 연못을 자랑한다.아직 후덥지근하긴 하지만 확실히 더위가 한 풀 꺾였다. 러닝 혹은 산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영상 통화로 동생 부부 그리고 조카와 인사를 나눴는데 기분이 묘했다.금세 어두워진 공원은 그 나름의 멋이 있었다.룸피니 공원은 왕도마뱀이 많기로 유명하다. 공원을 거의 가로지를 때까지 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다행히 보긴 봤다.방콕 지하철에 해당하는 MRT를 타고 방콕 차이나타운에 가니 7시가 좀 지났다. 세계에서 가장 큰 차이나타운 중 하나라 그런지 인파가 생각 이상으로 어마어마했다.사실 저녁을 여기서 해결하려고 했는데 사람은 엄청 많고 딱히 먹고 싶은 건 없어 걷다가 튀김 만두로 요기를 했다. 그리.. 2024. 7. 3. 2024 태국 방콕 여행_3일차(2)_방콕 아트앤컬처센터·시암 디스커버리·시암 센터·시암 파라곤·차트라뮤·리트리트 온 비타유(Retreat on Vitayu)·폴로프라이드치킨 방콕 아트앤컬처센터를 시작으로 시암 시내 구경을 시작했다. 건물 내부가 독특한 듯 익숙한 시퀀스로 이뤄져 있다. 외관과 내관이 모두 뭔가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을 떠올리게 했다.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무료 전시를 구경했다.잘 보고 나와 시암 디스커버리로 향했다. 시암 지역에 대형 쇼핑몰들이 여럿 있었다.스치듯 둘러 보고 바로 옆 시암 센터로 이동했다. 딱히 보거나 사고 싶은 게 있지 않아 역시 거의 바로 지나쳤다.이어 도착한 시암 파라곤에서는 상대적으로 긴 시간을 보냈다. 두리안도 사 먹고 차트라뮤에 가서 타이티도 마시고 나왔다. 푸드코트가 크고 음식이 다양해 먹을 게 많았다. 한식당과 한국 딸기는 특히 반가웠다. 차트라뮤 타이티는 그 명성 대로 적당히 달콤하고 진해 맛있었다.슬슬 마사지 숍으로.. 2024. 7. 2. 2024 태국 방콕 여행_3일차(1)_BTS·담넌 사두억 수상시장·매끌렁 기찻길 시장 (feat. 일일 투어) 3일 차에는 방콕 근교의 명소를 관광하는 일일 투어를 예약했다. 일정상 새벽같이 일어나 급하게 조식을 먹은 뒤, 일찍 준비하고 나왔다.방콕 지상철, BTS를 타고 7시 40분쯤 약속 장소인 MBK 근처 주차장에 도착했다.미리 와 있던 흰색 밴에 탑승했다. 우리 일행 외에 한국인 두 커플 그리고 남자 한 분과 함께 7시 안 되어 출발했다.9시 40분쯤 수상시장 근처에 도착했다. 오늘 투어비로 일인당 약 3만 원 정도를 지불했는데, 보트 탑승비는 별도였다. 배 타는 곳에서 인당 150 바트를 추가로 내고 담넌 사두억 수상시장 관광을 시작했다. 한 20분 정도 배로 시장 구경했는데 기념품 위주라 딱히 살 건 없었다. 그래도 운하를 따라 독특한 풍경을 보며 이색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잘 구경하고 또 한 2.. 2024. 6. 25. 2024 태국 방콕 여행_2일차(3)_자이언트 스윙·jj one Thai massage·카오산로드·람부뜨리 로드·쪽 포차나·방람푸 시장·겟잇 슈퍼마켓 2시쯤 카페에서 나와 마사지를 받기로 했다. 멀지 않은 길이라 걸었다. 날이 덥긴 하지만 골목이 아기자기하니 예뻤다.얼핏 키가 큰 도리이처럼 보이는 건축물도 볼 수 있었다. 일본과의 수교를 기념해 지어진... 것은 아니고 예전에 힌두교 신을 맞이하는 종교적 의미로 그네를 타던 '자이언트 스윙'이다. 이번 여행의 첫 마사지 숍은 'jj one Thai massage'라는 곳이었다. 600바트에 2시간 동안 오일 마사지와 풋 마사지를 받았다. 오일 마사지 특성일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론 압이 약해 아쉬웠는데 어머니와 이모는 너무 좋았다고 하시더라. 시설은 고급스럽진 않지만 나름 샤워도 가능했고 가격이 다른 곳에 비해 저렴했다.다시 나오니 어느덧 5시다. 카오산 로드 쪽으로 슬슬 걷다가 코코넛 밀크셰이크를 한 .. 2024. 6. 16. 2024 태국 방콕 여행_2일차(2)_사톤피어·차오프라야 익스프레스 보트·방콕 왕궁·왓 프라깨우·프라 티낭 차크리 마하 프라·진저브레드 하우스 대중교통인 차오프라야 익스프레스 보트를 타기 위해 사톤피어에 갔다. 강가에 다다르니 사설 업체가 너무 능청스럽게(?) 안내해 탈 뻔했다. 정신 차리고 약간의 대기 뒤에 제대로 탔다.일 년 중 제일 덥다는 4월의 방콕은 이른 시간부터 정말 무더웠다. 그래도 강바람이 불어 그나마 견딜 만했다. 대형 쇼핑몰인 아이콘 시암을 시작으로 도시의 다양한 풍경도 마주할 수 있었다.방콕 왕궁 근처에서 내려 왕궁 들어가니 어느덧 12시가 넘었다. 초입에서 물을 시세의 약 4배 가격으로 팔고 있었는데 어른들이 갈증 나 하셔 그냥 샀다. 그 와중에 잔돈 챙기는 거 순간 깜빡하니 팁인 줄 알고 바로 챙기시더라...* 뭔가 돌려 달라고 할 타이밍을 놓쳐 그냥 지나쳤다.왕궁은 이름 그대로 1782년 이래 짜끄리 왕조의 역대 왕들이.. 2024. 6. 15.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7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