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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해외(아시아)132

2024 일본 홋카이도 여행_5일 차_삿포로·인천_홋카이도대학 은행나무 가로수길·나카무라야 료칸·신치토세 공항·인천국제공항 7시쯤 일어났다. 혼자 준비하고 나와 러브레터 OST인 'A winter story'를 들으며 감성적으로 10분 정도 걸어 홋카이도대학에 갔다.홋카이도대학은 1876년 삿포로 농학교로 설립되어, 지금은 일본의 명문 국립대학이 된 유서 깊은 학교다. 눈 덮인 교정은 고즈넉해 여행을 마무리하기에 알맞았다. 이른 시간임에도 러닝이나 산책을 하는 사람이 꽤 많았다.학교 안에 홋카이도대학 포플러 가로수길, 홋카이도대학 은행나무 가로수길 등 명소가 많다. 오랜만에 나름대로 캠퍼스의 낭만과 여유를 즐겼다.8시 가까워 숙소에 복귀해 거의 바로 조식을 먹었다. 전날 미리 말씀드리면 조식은 인당 1,200엔에 이용 가능했다. 가정식 느낌으로 정갈하니 꽤나 알차고 맛있었다. 커피 등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점도 좋았다.나카무.. 2025. 2. 15.
2024 일본 홋카이도 여행_4일 차(6)_삿포로_다누키코지 상점가·메가 돈키호테 삿포로 다누키코지 본점 야경이 아름다운 삿포로 거리를 지나 숙소에 잠시 들러 잠시 목을 축인 뒤 짐만 두고 8시쯤 다시 나왔다.마지막으로 기념품을 사기 위해 다누키코지 상점가에 위치한 메가 돈키호테 삿포로 다누키코지 본점에 갔다. 식품, 주류, 화장품, 의류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고 택스 프리가 가능해 일본 여행 시 대부분의 한국 관광객이 찾는 장소이다.가서 30분 정도 쇼핑하고 결제하려는데 결제 웨이팅이 어마어마했다. 결제 줄에서만 1시간 가까이 기다려 결제했다. 실내가 후텁지근했는데 사람이 많으니 기다리는 게 꽤나 고역이었다.무사히 숙소에 돌아오니 어느덧 10시가 다 됐다. 마트에서 사 온 초밥을 먹으려고 보니 간장과 고추냉, 젓가락은 별매였던 것 같더라. 간장 없이 먹으려니 좀 비렸지만 퀄리티 자체는 괜찮아 삿포로 클래.. 2025. 2. 14.
2024 일본 홋카이도 여행_4일 차(5)_삿포로_소엔역·이온몰 삿포로 소엔점·아카렌카 테라스·스프카레 타이거 아카렌카테라스점·소바 히카리 오타루발 삿포로행 열차의 자유석은 확실히 지정석보다 혼잡했다. 그래도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니라 갈만했다. 30분 정도 달려 소엔역에 내렸다.이것저것 구경하기 위해 대형 쇼핑몰인 이온몰 삿포로 소엔점에 갔다. 이온몰은 일본의 대표적인 쇼핑몰로 식료품, 의류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한다.먼저 과자, 음료 등을 구경했다. 일본 마트 초밥이 가성비가 좋기로 유명해 궁금했는데 있기에 하나 사 봤다.소지한 카드 중 트래블월렛 카드는 이온몰 ATM에서 인출 수수료가 무료다. 현금만 받는 가게들도 있어 현금을 추가로 뽑았다.돈을 인출한 뒤 엄니 모자를 하나 샀다. 지난 오키나와 여행에서도 모자를 하나 사셨는데 어쩌다 보니 우리 일본 여행의 새로운 전통이 됐다.홋카이도는 홋카이돈지 익숙한 것부터 생소한 것까지 다양한 제설.. 2025. 2. 13.
2024 일본 홋카이도 여행_4일 차(4)_오타루_삼각시장·키타노 돈부리야 타키나미쇼텐·후나미자카·오타루역 오타루역을 지나 점심을 먹으러 오타루 삼각시장에 갔다. 이름 그대로 시장의 토지 삼각형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한다. 경사진 언덕에 위치해 시장 안 길이 오르막길이다. 오타루역과 가까워 현지인은 물론 나 같은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명소다. 특히 근처에서 난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해산물 덮밥, 카이센동 맛집이 많기로 유명하다.2시 반쯤 도착해 둘러보다 가려던 곳은 휴무라 키타노 돈부리야 타키나미쇼텐에 가서 물어보니 웨이팅이 1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더라. 다른 식당도 물어봤는데 비슷하게 기다려야 했고 점원이 퉁명스럽게 어깨를 부딪히고 가 그냥 처음 간 곳에서 먹기로 했다.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적고 기다리다 무료해 밖으로 나갔다.근처에 영화 러브레터에도 나왔던 유명한 장소가 있다. 영화에서 우체부가 주인공 후지.. 2025. 2. 12.
2024 일본 홋카이도 여행_4일 차(3)_오타루_구 일본은행 오타루점·구 테미야선 기찻길·오타루 운하 사람들이 많은 시내를 벗어나 상대적으로 한적한 구 일본은행 오타루점에 갔다. 오타루시는 1900년 전후, 여러 은행이 집중적으로 설립되어 '북쪽의 월가'라고도 불렸다고 한다. 당시 일본은행이 출자해 준공된 지점이 지금도 건재하다. 다만 이제는 일본은행의 역사와 오타루 발전에 관한 자료를 전시하는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사실 내가 온 이유는 영화 러브레터의 촬영지인 줄 알았기 때문이다. 주인공 후지이 이츠키가 근무하던 도서관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거긴 '구 일본우선(주) 오타루점'이었다. 착각 덕에 애먼 곳에서 괜히 설렜다. 그래도 설렘은 온전히 나의 것이다(?). 알차게 내부까지 둘러보고 나왔다.홋카이도 최초의 철도 중 하나였던 구 테미야선 기찻길을 도보로 지났다. 지금은 관광지이자 동네 어린.. 2025. 2. 10.
2024 일본 홋카이도 여행_4일 차(2)_오타루_오타루 양과자점 르타오 본점·키타카로 삿포로 본점·기타이치 글라스 3호관·이타카로혼포·야마이치 야마부키 상점 르타오는 홋카이도산 생유로 만든 생크림을 베이스로 만든 다양한 디저트로 유명한 브랜드라고 한다. 나는 잘 몰랐는데 해외 1호 매장이 우리나라 압구정에 있었다고 한다. 사카이마치도리에 위치한 오타루 양과자점 르타오 본점은 1층은 매장, 2층은 카페, 3층은 전망대로 이뤄져 있다. 어머니가 이곳의 치즈케이크를 궁금해 하셔 가서 한 30분 기다려 입장했다.음료와 케이크 종류가 정말 다양했다. 본점 한정 메뉴인 어메이징 치즈케이크 세트에 작은 몽블랑 케이크 그리고 홍차와 커피를 곁들여 티타임을 즐겼다. 케이크 두 그릇과 음료 두 잔에 총 2,550엔으로 저렴하진 않지만 우리나라 물가를 생각하면 꽤나 합리적이다. 다만 케이크 크기가 일반적인 크기보단 작게 느껴졌다. 맛은 개인적으로 케이크는 생각보다 평범했고 Th.. 2025.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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