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434 영산강자전거길_2일 차_광주·담양_미풍해장국 광주상무점·담양대나무숲인증센터·담양 오일장·담양대나무축제·메타세쿼이아인증센터·담양댐인증센터·담양호·낼름·담양공용버스터미널 이른 아침 일어나 미풍해장국 광주상무점에 가 해장국을 먹었다. 본점이 제주도에 있는데 상무지구 맛집으로 리뷰가 많더라. 향이 라면처럼 자극적이었는데 맛도 그랬다. 좀 매웠지만 맛있게 잘 먹었다. 후식으로 감귤 슬러시와 자판기 커피까지 야무지게 챙겼다.숙소로 돌아와 준비하고 9시 반쯤 출발했다.해태 타이거즈 그리고 기아 타이거즈의 고장이라 그런지 자전거길 근처로 야구를 즐기는 분들이 유독 많이 보여 신기했다.1시간쯤 달려 담양대나무숲인증센터에 도착했다. 이름과 달리 아직 대나무숲은 보이지 않는다. 믹스커피와 쿠키로 충전하고 다시 가려는데 무당벌레가 길벗이 되어 주었다.다시 달려 담양에 들어서니 마침내 대나무숲도 보이고 아름다운 풍경이 이어졌다.시내에 가니 담양 오일장과 담양대나무축제가 맞물려 사람이 엄청 .. 2024. 7. 26. 영산강자전거길_1일 차_목포·무안·나주·광주_목포역·영산강하구둑인증센터·느러지인증센터·죽산보인증센터·영산족발뼈해장국·승촌보인증센터·광주 발렌시아 모텔 목포 쪽으로 출장 가는 김에 영산강 자전거길에 도전하기로 했다. KTX 끝자리에는 이렇게 브롬톤을 실을 수 있다.자주 왔던 목포역이지만 그 앞에 내 자전거가 서 있으니 기분이 묘하다.숙소에 자전거를 고이 모셔뒀다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마침내 시작의 날이 밝았다. 출장에서 얻은 식품들로 요기를 하고 채비한 뒤 7시 반쯤 출발했다.숙소에서 영산강하구둑인증센터까지는 시내 구간에 신호등이 많아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1시간 정도 걸려 도착했다.오랜만에 국토종주자전거길 도장을 찍었다.바로 뒤에 공중화장실도 있다.여기부턴 영산강자전거길이라 훨씬 나았다. 공사로 중간중간 우회로가 있긴 했지만 신호등이 없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열심히 달리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왜가리를 마주치고 강과 논을.. 2024. 7. 25. 2024 목포·무안·해남 출장_스테이 카세트플레이어·태동반점(태동식당)·목포대학교 남악캠퍼스·조선쫄복탕·둥지다향·해남빵명장·해남군청·세방낙조 전망대·진도타워 오랜만에 지방 출장에 다녀왔다. 광명역에서 8시 5분에 출발해 10시 20분쯤 목포에 도착했다.역 근처에 위치한 숙소 스테이 카세트플레이어로 가서 짐을 두고 나왔다.시간이 조금 애매했지만 점심을 먹기 위해 인기 유튜브 프로그램인 풍자 님의 또간집에도 나왔던 태동식당(태동반점)에 갔다. 어쩌다 보니 거의 오픈 시간에 맞춰 가 첫 손님이었다. 중깐은 고기, 양파 등의 자료를 갈아서 만든 일종의 유니자장면이다. 어원에 여러 유래가 있지만 원조 맛집인 '중화루의 간짜장'의 앞 글자를 따서 지어졌다는 설이 유력하다고 한다. 목포 로컬 음식으로 널리 알려졌는데 정작 목포에서 자란 아버지께 중깐을 아시냐고 물어보니 처음 듣는다고 하시더라. 중깐을 시키면 탕수육과 짬뽕까지 가성비 좋게 나온다. 다만 사장님으로 보이는 .. 2024. 7. 19. 2024 태국 방콕 여행_5일차(2)_헬스랜드 사톤점·빌라마트 씨롬·수완나폼 국제공항·차트라뮤·매직 푸드 포인트 쿠킹 클래스가 생각보다 이르게 끝났다. 뒤이어 잡아둔 마사지 예약 시간을 변경하려고 했는데 영어가 통하지 않아 진을 뺐다. 결국 예약 변경 없이 일단 헬스랜드 사톤점으로 향했다. 원래 예약 시간은 3신데 2시에 도착했고, 언어의 벽을 넘어 간신히 예약 변경은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노쇼가 있어 2시 반부터 마사지를 받았다. 나는 타이마사지를 받았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시원하고 좋았다. 긴장을 풀어 주셨는지 자꾸 잠이 쏟아져 졸다 깨다 나왔다. 아로마 마사지를 받은 어머니와 이모는 먼저 나와 계셨는데 어머니는 좋았고, 이모는 별로였다고 하셨다. 확실히 같은 지점에 가도 어떤 마사지사를 만나느냐가 참 중요한 것 같다. 마사지를 마치고 나와 근처 빌라마트 씨롬에 가서 음료와 선물할 물건을 .. 2024. 7. 13. 2024 태국 방콕 여행_5일차(1)_솜퐁 타이 쿠킹 스쿨 태국 쿠킹 클래스 일찍 일어나 짐 정리하고 쉬다 마지막 조식을 먹었다. 식당에 가니 어머니, 이모는 이미 와 계셨다. 마지막으로 넉넉하게 즐기고 짐을 맡기며 체크아웃했다. 마지막 날엔 타이 쿠킹 클래스를 예약해 뒀다. 실롬 타이 쿠킹 스쿨과 솜퐁 타이 쿠킹 스쿨이 제일 유명한데 우린 그중 솜퐁 아이 쿠킹 스쿨로 선택했다. 더운 거리를 걸어 솜퐁 타이 쿠킹 스쿨에 가니 9시쯤이었다. 사진 찍으며 기다리다 9시 25분쯤 수업이 시작됐다.먼저 근처에 있는 달랏 왓 캣 시장(Wat Khaek market)에 가서 코코넛 등 식자재 관련 설명을 들었다. 약간의 자유 시간도 주어져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재래시장을 조금 구경하다 10시쯤 복귀했다.돌아와선 티타임을 가진 뒤 여러 수업이 이어졌다. 스티키 라이스 만드는 법을 배우다 직접.. 2024. 7. 11. 2024 태국 방콕 여행_4일차(2)_아이콘 시암·아시아티크·방콕 차오프라야 디너 리버 크루즈(화이트 오키드 리버 크루즈) 숙소에서 충전 후 4시쯤 다시 나왔다. 송끄란 축제 분위기가 더 무르익어 짧은 길을 걷는 동안 물총을 3번 정도 맞았다. 걸어서 아이콘 시암으로 향했다. 가는 길은 더웠지만 뜻밖의 아름다운 풍경들이 이어져 눈이 즐거웠다.생각보다 조금 먼 느낌이었지만 아이콘 시암은 명성대로 볼거리가 꽤 많았다. 특히 수상 시장 콘셉트로 꾸며진 식당가 규모가 상당했다. 가격은 시장보단 비쌌다.구경 좀 하다가 차를 불러 아시아티크로 향했다. 차오프라야 리버 크루즈는 여러 업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선착장은 보통 아이콘 시암 혹은 아시아티크다. 나는 이날 아이콘 시암에 머물 줄 모르고 아시아티크도 구경할 생각으로 아시아티크 선착장으로 예매했었다. 가는 길에 서로 물 뿌리는 사람들을 신기하고 조금은 부러운 마음으로 보다가 5시.. 2024. 7. 4.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7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