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436 2024 평창·정선_2일 차(2)_정선5일장(정선아리랑시장)·시장분식 고향찐빵·병방치 스카이워크·심할머니안흥찐빵만두·횡성순한우 매월 끝자리가 2, 7일인 날엔 정선아리랑시장에서 정선5일장이 열린다. 마침 갔던 일정 중 장날이 있어 다시 들렀다. 장날을 맞은 정선아리랑시장은 어제와 다른 활력으로 가득했다. 확실히 상설장보다 사람이 많았다.시장분식 고향찐빵에서 김치가 들어간 찐빵이 있기에 사 봤다. 솔직히 김치만둔 줄 알고 샀는데 안에 소가 김치밖에 없다. 처음엔 생소했는데 계속 먹다 보니 나름 괜찮더라.식혜도 한 잔 사 마셨는데 음료는 맛있었지만 생각보다 너무 달았다.잘 보고 병방치 스카이워크에 갔다. 한반도 지형을 구경하고 사진 촬영 및 인화도 했다. 그렇게 정선을 떠났다.집에 오는 길에 횡성 심할머니안흥찐빵만두에서 안흥찐빵 사고, 내가 심혈을 기울여 찾은 횡성순한우에 가서 한우, 비빔냉면, 육회비빔밥 등을 맛있고 배부르게 먹었.. 2024. 9. 8. 2024 평창·정선_2일 차(1)_백석폭포·아라리식당·아라리촌 이른 아침 일어나신 아버지 덕에 같이 일찍 깼다. 뒹굴거리다 신비 복숭아와 믹스커피, 한과로 요기하고 부모님과 가볍게 아침 산책을 즐겼다.체크아웃하고 백석폭포 들렀는데 사람이 엄청 많아 보니 방송 촬영 중이었다. 알고 보니 미스터트롯2 탑7이시라고 하더라. 사실 나는 감히 잘 몰랐는데 어머니가 다 알아보고 엄청 반가워하셨다.뜻밖의 구경 후 아라리식당에 가서 곤드레 솥밥 정식을 먹었다. 맛도 있고 양도 넉넉한데 가격까지 12,000원으로 엄청 착해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다.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아라리촌에 갔다. 조선시대 정선과 강원도 일대의 주거문화를 재현한 마을이라고 한다. 생각보다 잘 꾸며진 공간을 한 바퀴 돌며 구경했다.박지원의 소설 을 주제로 한 동상들이 재밌었다. 같이 사진을 찍기도 좋았다.정선 평.. 2024. 9. 8. 2024 평창·정선_1일 차(2)_정선아리랑시장·군언송어횟집·파인포레스트 정선 알파인리조트 육백마지기에서 내려와 정선아리랑시장에 가니 어느덧 4시가 지났다. 강변에 주차장이 넓게 조성되어 있었다.조금 한적한 평일의 재래시장을 구경했다.시장 탐방 후 근처 군언송어횟집에 가서 송어회 4인분을 시켜 맛있게 먹고 남은 회는 튀김으로 즐겼다. 로컬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모두 많이 찾는 맛집이었다. 매운탕까지 든든하게 잘 먹고 나왔다.하나로마트에서 간식 좀 사서 숙소 가니 6시 반쯤 됐다.나는 몰랐는데 정선 관광을 대표하는 것 중 하나가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란 고급 숙소더라. 바로 그 옆에 '파인포레스트 정선알파인리조트'가 위치해 있다. 깔끔해 보이고 가격도 1박에 10만 원 전후로 합리적이라 예약했다. 숙소 파인포레스트 정선 알파인리조트에 체크인하고 좀 쉬다 다 같이 나와 저녁 산책을 즐겼다. 기대.. 2024. 9. 8. 2024 평창·정선_1일 차(1)_방림메밀막국수 평창본점·청옥산 육백마지기 가족들과 할머니 면회에 가 어머니가 정성껏 챙기신 음식과 사랑을 전하고 부모님, 작은고모와 함께 강원도로 출발했다. 어쩌다 보니 얼마 전 이모와 함께 갔던 여행에 이어 작은고모와도 여행을 가게 됐다. 문막휴게소에 잠깐 들른 뒤 1시쯤 점심을 먹기 위해 방림메밀막국수 평창본점에 도착했다.나는 메밀물막국수를 먹었는데 황태와 곡물, 야채로 우렸다는 육수가 독특하게 새콤달콤했다. 삶은 달걀을 따로 주는 것도 독특했다. 메밀만두는 상대적으로 무난했다. 어쨌든 덕분에 이번 여행의 첫 끼니를 꽤 성공적으로 해결했다.이어 평창 청옥산에 위치한 육백마지기에 갔다. '볍씨 육백 말을 뿌릴 수 있을 정도로 넓은 평원'이라고 하여 붙여진 지명이라고 한다. 차로 오를 수 있지만 길이 생각보다 험했다. 부모님이 얼마 전 TV에서.. 2024. 9. 7. 금강자전거길·오천자전거길_3일 차_대전_태평소국밥·구들마루 푹 자고 여독에 비몽사몽하다 9시가 넘어서야 정신을 차렸다. 바쁜 와중에 친구가 챙겨준 토마토 주스를 감사히 마셨다. 집 주인들은 일정이 있어 먼저 가고 나는 급작스레 내리는 비가 멈추길 기다리며 혼자 조금 더 머물렀다. 그러다 갑자기 아버지가 와 주셨다. 여러모로 감동의 도가니탕(?)...*아버지랑 같이 태평소국밥에 가려고 했는데 웨이팅이 너무 길어 그냥 포장했다. 바로 옆 구들마루 가서 곱창전골을 먹었다. 공깃밥, 라면사리, 볶음밥까지 알차게 먹고 2시 넘어 출발했다.공주 근처 휴게소에서 군밤과 음료 등으로 충전하고 열심히 달려 원래 출발하려던 기차 시간에 집에 도착했다. 아부지 덕에 편하게 오고, 이런저런 얘기도 나눌 수 있어 감사헀다. 2년 전 사고로 완주하지 못했던 자전거 길을 다시 찾아 뜻깊은.. 2024. 8. 13. 금강자전거길·오천자전거길_2일 차_공주·세종·대전_세종보인증센터·이응다리·합강공원인증센터·메가MGC커피 세종나성점·파리바게뜨 세종나성점·세종~대전 태양광 자전거길 5시쯤 일어났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저녁에 이어 똑같이 라면과 토스트로 요기했다. 다만 아침엔 열라면을 먹었다! 씻고 극적으로 구 피파온라인, 현 FC온라인 월클 1부 잔류 후 8시 반쯤 출발했다.열심히 달려 10시쯤 세종보인증센터에 도착했다. 세종시는 처음 가 봤는데 행정중심복합도시답게(?) 도시 자체가 굉장히 멋있었다.사실 다음 금강자전거길 인증센터는 약 37km 거리의 대청댐에 있다. 하지만 나는 2년 전에 오천자전거길 종주를 하며 미리 인증을 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그때 금강자전거길까지 인증을 마치려고 했지만 자전거 사고로 이르게 마무리했었다. 그로 인해 정작 오천자전거길의 합강공원인증센터를 마무리하지 못했었다. 편도로 8km 거리에 있어 멀진 않다. 살짝 봉크가 올 것 같아 근처 편의점서 딸.. 2024. 8. 12.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7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