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833 2018 대만 여행_1일차(1)_타이베이_타오위안 국제공항·타이베이 역· 시먼딩·아종면선·시먼홍러우·삼미식당·보피랴오 역사거리·용산사 여름휴가를 미처 못가고 가을이 돼서야 조금 긴 휴가를 떠나게 됐다. 아침 비행기라 새벽부터 버스를 타고 공항에 왔다. 오전 6시에도 꽤나 사람이 많았다. 진에어를 탔는데 7시 50분 이륙 예정이었으나 20분 정도 지연됐다. 타자마자 30분 정도 꿀잠을 자고 조식으로 나온 스낵을 먹었다. 기대보다는 알찬 구성이었다. 대만에 착륙해서도 앞 비행기가 늦게 떠나 기다려야 했다. 원래 도착 예정시간이 9시 30분 정도였는데 10시가 지난 뒤에야 내릴 수 있었다. 타이베이에는 국제공항이 두 곳 있는데 그중 타이완 타오위안 국제공항(Taiwan Taoyuan International Airport), 일명 타오위안 공항을 이용했다. 공항에서 100달러만 먼저 환전하고 편의점에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이지카드를 샀다... 2021. 5. 23. 2018 에티오피아(Ethiopia)_남부 국가 민족 주, SNNPR(Ethiopian Southern Nations, Nationalities, and Peoples' Region) 2018년 두 번째 출장국은 에티오피아(Ethiopia)였다. 마침 출국일에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 대 독일 경기가 있었다. 원래 일정대로라면 후반전을 보다가 출국해야 하는 상황이라 내심 속상했다. 출발 예정시간은 새벽 1시 5분이었는데 연착으로 악명 높은 항공사답게 1시 40분이 지나서 이륙했다. 평소라면 짜증스러웠을 상황 덕분에(!) 2:0 극적인 승리를 모르는 분들과 함께 즐겼다. 연착이 이어졌음에도 누구 하나 미간을 찌푸리지 않고 흐뭇한 미소를 머금은 채 탑승했다. 해외출장이 잦다 보니 비행기를 타는 것뿐만 아니라 해외에 가는 감흥이 줄었다. 심지어 에티오피아인데 말이다. 정말 교만하다. 에티오피아는 지금 직장에 들어오기 직전 해외 파견을 위한 면접을 앞두고 있었을 정도로 꼭 가보고 싶던.. 2021. 5. 12. 2018 미국 동부 여행_5일차(1)_뉴욕_펜실베이니아 역(펜 스테이션)·에어트레인·JFK 국제공항 드디어 집에 가는 날! 아침 7시에 깨서 짐 정리하고 씻고 숙소 이모님과 인사를 나누고 길을 나섰다. 뮤지컬 공연에서 우연히 본 친구 동생과 귀국하는 날이 똑같아 펜실베이니아 역(Pennsylvania Station), 일명 펜 스테이션(Penn Station) 앞에서 만났다. 역 안 카페서 참치 베이글 샌드위치와 요구르트로 아침 식사를 했다. 맛은 별로였다. LIRR를 타고 자메이카 역(Jamaica Station)에 가서 환승했다. 그렇게 에어트레인(AirTrain)으로 JFK 국제공항(John F. Kennedy International Airport)까지 갔다. 항공사가 달라서 나는 1번 터미널서, 동생은 4번 터미널로 향했다. 오후 2시 즈음 이륙하여 13시간이 넘는 비행 끝에 한국에 도착했다... 2021. 4. 27. 2018 미국 동부 여행_4일차(4)_뉴욕 시청·차이나타운·플랫아이언 빌딩·코리아타운·블루 보틀·록펠러 센터·탑 오브 더 락·토이저러스·조스 피자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뉴욕 시청(New York City Hall)을 봤다. 고풍스러운 외관이 특색 있다.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스치는 일상적인 풍경이 마냥 가볍지 만은 않았지만 참 좋았다. 일부러 뉴욕 차이나타운(New York Chinatown)을 가로질렀다. 뉴욕스러운 건물과 한자가 잘 어우러져 있었다. 확실히 자전거를 타거나, 도보로 이동하며 맛보는 여행은 특별한 감칠맛이 있다. 오롯이 자전거로 브루클린까지 다녀오며 미처 보지 못한 거리와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 5번가, 23번가, 브로드웨이가 교차되는 지점에 위치한 플랫아이언 빌딩(Flatiron Building)도 봤다. 한정된 대지를 이용하여 만든 일종의 협소주택인 셈이다. 특이한 외관으로 '다리미 건물'로 불리게 됐다고 한다. 뉴욕 코리아.. 2021. 4. 27. 2018 미국 동부 여행_4일차(3)_뉴욕_파이브 가이즈·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9/11 메모리얼 파크·트리니티 교회·월 스트리트·배터리 파크·브루클린 다리 자전거를 타고 남쪽으로 향하다 파이브 가이즈(Five Guys)에서 치즈 버거를 먹었다. 육즙이 풍부한 패티와 알찬 구성이 좋았다. 가성비는 그저 그랬지만 양파가 특히 매력적이었다. 배를 채운 뒤 다시 자전거를 타고 리버사이드 쪽으로 나가 시원함을 누리며 신나게 달렸다. 이내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One World Trade Center, 1WTC)에 도착했다. 여러모로 여의도 IFC가 떠오르는 곳이다. 특이한 구조의 내부를 둘러보고 나왔다. 이곳에 온 가장 큰 이유였던 9/11 메모리얼 파크(9/11 Memorial Park)에 들렀다. 1993년 폭탄 테러로 사망한 6명과 2001년 9월 11일의 테러로 사망한 2,977명의 희생자를 기리며 세계무역센터가 무너진 그라운드 제로에 이런 공간을 조성했다.. 2021. 4. 26. 2018 미국 동부 여행_4일차(2)_뉴욕_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a.k.a. The Met) 정갈하게 다듬어진 나뭇잎과 그 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참 푸르르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일명 멧(The Met)에 10시쯤 도착했는데 이미 줄이 꽤 길었다. 약간의 기다림을 거쳐 10시 20분 즈음 입장했다. 처음으로 맞이해준 곳은 유물이 아닌 유적을 옮겨놓은 듯한 이집트 전시관이었다. 전시를 관람하는 사람으로서 모순적이긴 하지만 이렇게 고향을 떠난 문화재를 볼 때면 제국주의가 떠올라 씁쓸하고 불편하다. 전시관은 테마별로 다양하게 꾸며져 있었다. 미국 문화를 위한 전시는 한 시대의 집을 통째로 옮겨온 듯하다. 시대별로 분류된 전시도 흥미로웠다. 볼거리가 정말 많고 어마어마하게 컸다. 통창으로 마치 중정처럼 꾸며진 공간엔 조각상들이 모여있었다... 2021. 4. 25. 이전 1 ··· 78 79 80 81 82 83 84 ··· 139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