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학기에 나는 명동에 자주 갔다.열심히 다녔던 병원이 그 근처에 있어서...*언제나 사람들이 북적이는 명동. 명동에 처음 간 건 아니지만자주 가다 보니 서울의 중심 상권 중 하나답게 매우 화려하단 걸 새삼 느꼈다. 하지만 조금만 벗어나면 색다른 곳들도 많았다. 걷다 보니 우연찮게 마주했던 충무로의 남산골 한옥마을도 그러했다.이날은 비가 오다, 안 오다 하던 이상한 날이었다. 나는 병원에서 나와 싱숭생숭한 마음에 조금 걷다 보니 충무로역에 다다랐고전철을 타려던 찰나 얼핏 한옥 스타일의 문을 발견했다.기분도 다운되고 날씨도 안 좋고 몹시 피곤했기에 집에 갈까 했지만...호기심이 그보다 강했다. 알고 보니 이곳은 남산골 한옥마을이었다.부끄럽지만 태어나서 처음 알았다. 나중에 찾아보니 이러한 곳이었다.(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