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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동네 한 바퀴(내손동-백운호수-모락산) - 2014.04.05

자전거를 사고... 주말을 이용해서 함께 했던 첫 여행...* 4월 5일.봄이 한창이던 식목일.나는 자전거와 함께 떠났다...*(동네로) 정말 어릴 적부터 살고 있는 안양.사실 인덕원 옆으로 이렇게 있는 공원은 내가 어릴 적 놀던 곳은 아니지만참 추억이 많은 안양, 우리 동네. 자전거 타기 좋을 것 같은 백운호수로 가기로 결정했다. 가는 길에 풋살장을 보고 자전거고 뭐고 축구하고 싶은 마음이 솟구쳤지만...자전거를 갓 산 때였으므로 축구에 대한 나의 마음을 잠시 잊기로 했다...* 백운호수로 가는 길목에 있는 꽃집들거기에 가로수까지 벚나무여서 그야말로 꽃이 만발했다...* 어느새 봄이 와있더라...*(나한테 안 와서 몰랐음...*)무튼 나도 어느새 백운호수 초입에 도 to the 착 살기 좋은 우리 동네..

기행/자전거 2014.04.29

태국의 한 보험회사 광고를 보고...

세월호 사고 이후...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못 했다.뭐 바쁘고 정신없는 기간이기도 했지만...사실 미리 써놓았던 글들도 있었음에도 올릴 수 없었다.경기도에서 자라서 그런지 멀지 않은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더 남 같지 않았고...꼭 그렇지 않더라도 너무도 슬픈이야기었기에 그랬다.그리고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느꼈을 감정이지만...미안했다.분명 무언가 잘못되어 있었는데 미약한 개인이라는 핑계 속에 난 할 수 있는 게 없었다.어쩌면 그 속에 숨었는지도 모른다.제도 앞에서 분명 개인은 작다.하지만 결국 개개인이 모여 이루어진 것이 세상이다.나에게 주어진 남은 삶에 더 책임을 느낀다.세월호 뿐만 아니라 지금은 잊힌... 너무도 허망하게 갔던 수많은 이들이 있다.그리고 안일하고 이기적으로 지내던 내가 있다.어..

일상/생각 2014.04.24

2014.04.01 베어드봉사단과 함께 한 벚꽃놀이

올해도 여김 없이 만발한 벚꽃.봄이 오지 않은 이들에게도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고마운 존재....*우리 학교는 저렇게 캠퍼스 안에 벚꽃이 예쁘게 피어서굳이 따로 벚꽃놀이를 갈 필요가 없다!!!그래서 나는 대학교 4학년이 된 지금까지 벚꽃놀이를 한 번도 가지 않았다... 또르르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나도 벚꽃놀이에 갔다!!! 베어드봉사단과 함께...* 또르르(2)......4월 1일. 예솔이 생일+ 균이 형 취업 축하를 빌미로 여의도에 베봉이 떴다! 만발한 꽃들...개인적으로 정말 무덤덤한 봄을 보내고 있었는데막상 만발한 벚꽃을 마주하니 내 맘은 그야말로 cherry blossom...* 사람 많더라~ 어릴 적 나는 영등포구에 살았었다.그때 다녔던 여의도순복음교회가끔 여의도광장에서 범퍼카(혹은 범버카)..

일상/일상 2014.04.11

새 자전거와 만나다(하이브리드 자전거 '쏘울') - 2014.03.27

10대 때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자전거 타기였다.학원 가는 길, 집으로 오는 길에 타는 자전거는 정말 '자유'였다.평상시에 쓸데없는 생각도 많이 하는 편이라...괜히 머리가 복잡해질 때면 목적지 없이 나가서 안양을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돌고 오곤 했다. 하지만 자전거 보안 취약국(?)인 대한민국...*남들과 마찬가지로 자전거 소유주들은 언제나 범죄와의 전쟁을 벌여야 했고...나도 다르지 않았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처럼 결국은 졌다...*특히 고3 때 정말 아끼던 자전거가 있었는데...자전거 분실율 전국 5위안에 들 거라고 생각되는 '평촌 학원가'에서 잃어버렸을 땐... 삐뚤어 질뻔했다...*(나중에 우연히 마주친 '도색된' 내 자전거는 어떤 재수생이 타고 있었다... 그때 나는 공손..

기행/자전거 2014.04.06

윤종신 - 야경

내 인생 최고의 명반 중 하나인 윤종신 11집 '동네 한 바퀴'개인적으로 윤종신 씨의 포근한(?) 보컬을 정말 좋아한다. 초창기 미성과는 또 다른 매력...!'계절의 냄새가 열린 창을 타고서 날 좁은 방에서 밀어내는' 요즈음에 어울리는 타이틀곡 '동네 한 바퀴'도 좋지만'야경'!!!!!!!!! 이거 진짜 명곡이다...혹자는 이곡의 '유난히 택시 안 잡히던 날 택시 뒷 창으로 보인 마지막 모습 멀어질 때까지 바라본' 부분을 보며김연우가 불렀던 '이별택시'의 연장선에 있다고 한다.다 떠나서 정석원 작곡, 윤종신 작사 정말 잘 어울린다.사실 지금 반나절 동안 과제하다가 듣는데...와 진짜 좋다... 어떻게 이렇게 계속 들어도 항상 좋지?방금 전까지 날 괴롭히던 과제까지 이토록 아름답게 해주는 노래...* '이..

문화생활/음악 2014.04.06

어벤져스2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한국 촬영지 - 의왕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도로

오늘 마포대교를 시작으로 약 열흘간 한국에서 촬영될 어벤져스 2...처음에 마포대교, 상암 DMC, 강남대로 등을 보며 주로 시가지 위주로 촬영 하나 보다 했는데...신기하게도 우리 집 바로 옆에 있는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도로에서도 촬영을 한단다 ㅋㅋㅋㅋ예전에 심야의 FM을 우리 동네에서 찍었던 건 기억나는데...어벤져스 2를 우리 동네 롯데마트, 농수산물센터 옆 도로에서 찍는다니 정말 신기할 따름...평상시에 자주 장 보는 롯데마트...가끔 축구하러 가는 갈뫼초...*의왕시 블로그에 올라온 통제구간을 보니 더 친숙하다...*(사진 출처 : 의왕시 공식 블로그) 우리 동넨데 괜히 신기해서 장보러 간김에 찍었다.통제구간은 평촌에서 계원예대로 들어가는 길목이다.의왕 예술의 거리라고 이름은 붙있지만 사실 지극..

관심사/기타 2014.03.30

이웃집 토토로 (My Neighbor Totoro) , 1988

스튜디오 지브리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1988년 작, 이웃집 토토로를 이제야 봤다.최근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행보 및 언행은 많은 아쉬움을 남기지만...그의 작품만은 정말 경이롭다. (다는 아니지만...*) 영화는 사츠키와 메이 자매가 시골로 이사 가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곳에서 처음으로 만난 사람은 바로 시골 소년 '칸타'어린 친구가 저렇게 부모님을 도와 일을 한다...* 어른들 어딨느냐고 물어보니 저렇게 시크하게 가르쳐주고...*(삿대질...*) 그리고...운명적인 첫 만남...* 사실 나는 이때부터 조금 '칸타' 시점으로 영화를 봤다.내가 남자여서 그런지 이 친구한테 더 공감이 많이 가고 정이 갔다. 거의 주연급으로 나오는 칸타...화면에서 사라진지 얼마나 됐다고 도시락 싸 들고 또 나타난다...

문화생활/영화 2014.03.25

해외문화PD 면접용 영상

사실 올해 초 7개월 간의 해외봉사를 마치고해외문화 PD로 또 다른 좋은 시간을 보내고자 했다.운 좋게 면접까진 갔었는데 아쉽지만 거기까지였다.지금 생각해보니 내 실력으로 면접까지 간 것도 참 감사한 것 같지만 그래서 더 아쉬웠다.나름 작년 문화PD 지원 전부터 생각하던 거라...*그래도 부족하나마 최선을 다했고 용기 내어 지원했던 것만으로도 후회는 없다.부족한 시간, 계획했던 섭외 실패로 영상도 처음 생각했던 거랑 많이 달라졌지만...개인적으론 뭐 끝까지 포기 안 한 걸로 만족하기로...*혹여나 해외문화PD에 지원하려는 분들이 이 글을 본다면 용기내어 좋은 기회 잡으시길!

관심사/영상 2014.03.25

이승기 - 되돌리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인 되돌리다.에피톤 프로젝트 '차세정' 씨가 작사, 작곡한 곡인데 의외로 이승기 씨의 목소리와 잘 어울렸던...듣는 것도, 부르는 것도 좋아하는 곡이라서...2012년 겨울 라오스에 갔을 때 아침 기상 노래로도 설정했었다.같이 동고동락하던 준혁이가 아침마다 괴로워하던 게 문득 생각나네 ㅋㅋㅋㅋ사실 참 고됬던 그때 제일 진심을 담아 따라 부르던 부분은 '우린 어디쯤 있을까? 우리는 행복했던 걸까?'였는데...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참 행복했구나...!요즘 이런저런 일로 알게 모르게 자꾸 되돌려지곤 하는데 슬프지만 믿는 바가 있으니까... 열심히 살아야지~노래 가사처럼 아직은 아무것도 알 수 없으니까... 또 되돌리기엔 아직 너무 어리니까~언젠간 문득 깨닫겠지. 그땐 그랬구나...

문화생활/음악 2014.03.25

라오스가 그리운 날엔...*, 홍대 맛집「 카페 라오스(Cafe Laos)」

라오스에 다녀온 직후... 한창 몸을 추스러던 시기.한편으론 라오스가 정말 그리웠던 시기였다. 라오스에 다녀온 지 약 한 달 만에 다시 뭉친 스태프진.우리는 홍대 조폭떡볶이 건물 2층에 위치한 카페 라오스라는 곳에 가기로 했다. 왠지 라오스라는 이름만 보고도 설렜다. 라오 해물 깐풍기는 라오스에서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지만 그 외엔 낯익은 이름들. 입구 장식부터 완전히 라오스다.루앙프라방 야시장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등을 홍대에서 보다니 ㅋㅋ 들어가서 라오 해물 깐풍기라는 음식을 먹어 보았다.솔직히 이 음식은 내가 라오스에서 먹어 본 적이 없어서 그렇게 큰 감흥은 없었다. 근데 맛은 있었다!!!개인적으로 이 메뉴에서 라오스는 못 느꼈지만 내 무지의 소치겠지...* 이어서 먹은 쌀국수~뭐 그렇게 많이..

일상/맛집 201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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