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833 영스포츠클럽 주관_2024 안양시 공공스포츠클럽 유소년 축구대회 영스포츠클럽에서 주관한 2024 안양시 공공스포츠클럽 유소년 축구대회를 보기 위해 석수체육공원에 다녀왔다. 2022년에부터 어느덧 삼 년째 열린 사커 페스티벌이었다. 날이 유독 맑았다.늘 그렇듯 아이들의 순수한 열정과 학부모들의 따뜻한 내리사랑으로 운동장은 이미 후끈했다.오늘 하루만큼은 아버지들이 세계적 명장이 되고, 아이들은 챔피언스리그를 뛰는 프로 선수 같다.모든 아이들이 앞으로도 축구와 더불어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본다! 2024. 8. 2. 2024 래드윔프스 내한 공연, RADWIMPS WORLD TOUR 2024 “The way you yawn, and the outcry of Peace” in Seoul 서투른 진심이 닿길 바라던 소년은 번번이 바람과는 다른 전개에 어느덧 기대조차 자제하는 아저씨가 되었다. 그래서인지 순수한 마음을 지키며 끝내 앞으로 나아가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담론들을 참 좋아한다. 특히 그의 재난 3부작에 나오는 래드윔프스의 노래는 영화의 감동을 배가하고, 그 자체로도 못지않은 울림을 준다. 내한 공연 소식을 듣고 용기 내어 홀로 스탠딩석에 다녀왔다. 비를 뚫고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 4시 40분쯤 도착했다. 비가 꽤 많이 와 우산 아래 스탠딩 대기를 기다리다 5시 15분쯤 입장했다.홀로 와 기다리는 시간 동안 콘서트 메이트들과 메신저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니 6시 넘어 공연이 시작됐다. 전전전세(前前前世)를 시작으로 愛にできることはまだあるかい(사랑이 할 수 있는 일이 아직 .. 2024. 7. 29. 영산강자전거길_2일 차_광주·담양_미풍해장국 광주상무점·담양대나무숲인증센터·담양 오일장·담양대나무축제·메타세쿼이아인증센터·담양댐인증센터·담양호·낼름·담양공용버스터미널 이른 아침 일어나 미풍해장국 광주상무점에 가 해장국을 먹었다. 본점이 제주도에 있는데 상무지구 맛집으로 리뷰가 많더라. 향이 라면처럼 자극적이었는데 맛도 그랬다. 좀 매웠지만 맛있게 잘 먹었다. 후식으로 감귤 슬러시와 자판기 커피까지 야무지게 챙겼다.숙소로 돌아와 준비하고 9시 반쯤 출발했다.해태 타이거즈 그리고 기아 타이거즈의 고장이라 그런지 자전거길 근처로 야구를 즐기는 분들이 유독 많이 보여 신기했다.1시간쯤 달려 담양대나무숲인증센터에 도착했다. 이름과 달리 아직 대나무숲은 보이지 않는다. 믹스커피와 쿠키로 충전하고 다시 가려는데 무당벌레가 길벗이 되어 주었다.다시 달려 담양에 들어서니 마침내 대나무숲도 보이고 아름다운 풍경이 이어졌다.시내에 가니 담양 오일장과 담양대나무축제가 맞물려 사람이 엄청 .. 2024. 7. 26. 영산강자전거길_1일 차_목포·무안·나주·광주_목포역·영산강하구둑인증센터·느러지인증센터·죽산보인증센터·영산족발뼈해장국·승촌보인증센터·광주 발렌시아 모텔 목포 쪽으로 출장 가는 김에 영산강 자전거길에 도전하기로 했다. KTX 끝자리에는 이렇게 브롬톤을 실을 수 있다.자주 왔던 목포역이지만 그 앞에 내 자전거가 서 있으니 기분이 묘하다.숙소에 자전거를 고이 모셔뒀다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마침내 시작의 날이 밝았다. 출장에서 얻은 식품들로 요기를 하고 채비한 뒤 7시 반쯤 출발했다.숙소에서 영산강하구둑인증센터까지는 시내 구간에 신호등이 많아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1시간 정도 걸려 도착했다.오랜만에 국토종주자전거길 도장을 찍었다.바로 뒤에 공중화장실도 있다.여기부턴 영산강자전거길이라 훨씬 나았다. 공사로 중간중간 우회로가 있긴 했지만 신호등이 없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열심히 달리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왜가리를 마주치고 강과 논을.. 2024. 7. 25. 2024 목포·무안·해남 출장_스테이 카세트플레이어·태동반점(태동식당)·목포대학교 남악캠퍼스·조선쫄복탕·둥지다향·해남빵명장·해남군청·세방낙조 전망대·진도타워 오랜만에 지방 출장에 다녀왔다. 광명역에서 8시 5분에 출발해 10시 20분쯤 목포에 도착했다.역 근처에 위치한 숙소 스테이 카세트플레이어로 가서 짐을 두고 나왔다.시간이 조금 애매했지만 점심을 먹기 위해 인기 유튜브 프로그램인 풍자 님의 또간집에도 나왔던 태동식당(태동반점)에 갔다. 어쩌다 보니 거의 오픈 시간에 맞춰 가 첫 손님이었다. 중깐은 고기, 양파 등의 자료를 갈아서 만든 일종의 유니자장면이다. 어원에 여러 유래가 있지만 원조 맛집인 '중화루의 간짜장'의 앞 글자를 따서 지어졌다는 설이 유력하다고 한다. 목포 로컬 음식으로 널리 알려졌는데 정작 목포에서 자란 아버지께 중깐을 아시냐고 물어보니 처음 듣는다고 하시더라. 중깐을 시키면 탕수육과 짬뽕까지 가성비 좋게 나온다. 다만 사장님으로 보이는 .. 2024. 7. 19. 2024 태국 방콕 여행_5일차(2)_헬스랜드 사톤점·빌라마트 씨롬·수완나폼 국제공항·차트라뮤·매직 푸드 포인트 쿠킹 클래스가 생각보다 이르게 끝났다. 뒤이어 잡아둔 마사지 예약 시간을 변경하려고 했는데 영어가 통하지 않아 진을 뺐다. 결국 예약 변경 없이 일단 헬스랜드 사톤점으로 향했다. 원래 예약 시간은 3신데 2시에 도착했고, 언어의 벽을 넘어 간신히 예약 변경은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노쇼가 있어 2시 반부터 마사지를 받았다. 나는 타이마사지를 받았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시원하고 좋았다. 긴장을 풀어 주셨는지 자꾸 잠이 쏟아져 졸다 깨다 나왔다. 아로마 마사지를 받은 어머니와 이모는 먼저 나와 계셨는데 어머니는 좋았고, 이모는 별로였다고 하셨다. 확실히 같은 지점에 가도 어떤 마사지사를 만나느냐가 참 중요한 것 같다. 마사지를 마치고 나와 근처 빌라마트 씨롬에 가서 음료와 선물할 물건을 .. 2024. 7. 13.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139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