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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미국 서부 여행_8일차(5)_로스앤젤레스(LA)_코리아타운·로스앤젤레스 대한민국 총영사관·BCD Tofu House(북창동순두부)기행/해외(북미) 2021. 7. 23. 18:44
200번 버스를 타고 가다 내렸다.
맥아더 공원(MacArthur Park)이 바로 옆에 있었다. 따로 들르지 않고 지나쳤다.
웨스트레이크/맥아더 파크(Westlake/MacArthur Park Station)역 주위는 뭔가 어수선하다.
메트로 레드라인을 타고 윌셔/버몬트역(Wilshire/Vermont Station)으로 이동했다.
이곳에 온 이유는 코리아타운(Korea Town) 때문이다. 서울시 나성구라는 별칭에 걸맞게 역을 나서자마자 한글 간판이 보인다.
이내 로스앤젤레스 대한민국 총영사관도 마주했다.
학원, 영화관, 식당, 카페, 미용실 대부분 한글 간판이다.
익숙한 브랜드가 생각 이상으로 많이 눈에 띄었다. 특히 요식업 쪽 진출이 활발한 듯했다. BBQ치킨, 파리바게뜨 심지어 동대문엽기떡볶이도 있었다.
태어나서 처음 와보는 낯선 동네이건만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마저(?) 한국어로 말하는 이곳에서 괜스레 안도감이 느껴진다.
진짜 없는 거 빼고 다 있다.
타코를 먹고 얼마 되지 않아 배는 불렀으나 일정상 다시 못 올 거 같아 BCD Tofu House, 북창동순두부에 갔다.
Korean Tripe, 곱창 순두부를 시켰다. 시키고 20분 만에 나온 식사는 팁을 포함해 2만 원에 달하는 금액이었다. 한국 기준으로 저렴하진 않으나 태평양 건너 LA에서 오랜만에 쌀밥에 익숙한 반찬들을 곁들이니 그렇게 든든할 수가 없다. 직원분들은 불친절했지만 그냥 여기 있어줘서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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