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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축구선수 박현영 스페셜('Young' Footballer in U-League)

박현영 생년월일: 93.01.29포지션: 윙, 윙백, 스트라이커, 미드필더학력: 덕천초-중동중-언남고-성균관대 주요경력:제29회 서울특별시종별축구선수권대회 중등부 최우수선수상2008 춘계연맹전 및 전국중등선수권 우승제13회 진주시장배 고등부 축구대회 최우수선수상제96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대표 대학축구 선발2015 U-League 죽음의 조 4권역 우승2015 U-League 왕중왕전 준우승

관심사/축구 2016.01.18

빈지노(Beenzino) - If I die tomorrow

내 스물여섯을 떠나보내며 자주 듣는 노래.스물여섯 컷의 흑백 film내 머릿속의 스케치원하든 말든 메모리들이비 오듯 쏟아지겠지2015년은 사회적으로도 참 다사다난했지만... 개인적으로도 참 많은 일이 있었다. 1. 먼저, 내가 정말 사랑했던 학교를 떠나 소중한 첫 일터를 얻었다.대학시절이 온전히 지나고 나니 얼마나 과분한 시간이었는지 새삼 느낀다.좋은 사람들, 말도 안 되는 기회들 덕에 내 깜냥 이상으로 치열하게 보냈으므로 후회는 없다. 다만 그 시절에 함께 하던 이들과의 자연스러운 멀어짐이 좀 아쉽다.하지만 그런 아쉬움으로 보내기엔 지금도 과분한 시기다. 2. 요즘 그냥 스스로에 대해 실망할 때가 많다.나름대로 부단히 노력했지만 아직까진 결국 내 나름에 그친 것 같아 속상하고 아쉽다.나라는 틀을 아예 ..

문화생활/음악 2015.12.31

첫눈, 첫 출장 그리고 군산

처음은 언제나 특별하다.얼마 전 다녀온 첫 출장도 그랬다. 이른 아침 도착한 광명역. 그리고 역시 이른 아침 도착한 첫 출장지 군산.운 좋게 지나가는 길에 내 인생 영화 중 하나인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 '초원사진관'도 잠시 볼 수 있었다. 극중 여주인공 다림의 차도 있더라 ㅋㅋ문득 생각이 나서 다시 찾아본 8월의 크리스마스 명대사...내 기억 속의 무수한 사진들처럼, 사랑도 언젠가는 추억으로 그친다는 것을 난 알고 있었습니다. 당신만은 추억이 되질 않았습니다. 사랑을 간직한 채 떠날 수 있게 해준 당신께 고맙단 말을 남깁니다. 그리고 이어서 '일'로 찾은 군산의 명소... 일을 마치고 나오니 눈이 많이 와있었다. 첫눈을 이렇게 보네...* 평생 소중하게 남을 나의 첫 출장.그리고 2015년의 첫눈.

기행/국내 2015.12.20

이영훈 - 일종의 고백

이영훈 씨는 순간의 진심도 일종의 고백이라 말한다.그럼 꺼내지 못한 순간의 고백들은 일종의 진심이라고 볼 수 있으려나...? 개인적으로 만남에 대한 신중함은 '과유불급'이라고 생각한다. 틀렸다고 생각친 않지만...근데 그냥 생각과 달리 언제나 마음대로 되지 않았고 또 말처럼 쉽지 않았다. 아무리 조심하더라도 누군가에게 본의 아니게 상처를 주고, 또 때로는 나 혼자 상처를 받고...당연한 거지만 가끔은 괜히 더 어렵다.어쩌면 일종의 고백이 더 오래도록 남을 진심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문화생활/음악 2015.12.19

오늘의 일기 feat. 김연아 a.k.a. 연느님

블로그 시작한 이래로 이렇게 완연한 '일기'를 쓴 적이 있었나 싶은데...오늘은 좀 쓰고 싶다. 내 버킷 리스트 중 하나는 김연아 선수를 보는 거다.욕심을 좀 더 내면 사진 한 장 같이 찍고 싶다...* 근데 올해... 3번이나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그것도 우연히... 처음은 입사하고 얼마 안되어 진행지원으로 나갔던 올림픽공원에서였다.같은 공원 내에서 있던 다른 행사에 김연아 선수가 왔었다. 그리고 입사하고 조금 더 지나 WEF(세계교육포럼) 행사 영상촬영지원으로 갔던 송도...나는 오전에 갔었는데 오후에 김연아 선수가 그 장소에 오셨었다. 마지막으로 오늘...정책토론회에 참석하러 국회 의원회관에 갔었다.얼핏 '국가브랜드컨퍼런스' 접수처를 봤는데...아뿔싸 오늘 그곳에서 김연아 선수, 김수현 씨에 ..

일상/생각 2015.12.18

전국체전과 강릉 여행

동생이 전국체전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게 되어주말을 맞아 강릉에 갔었다.설기현 감독님과 동생. 다행히 이날 동생은 이겼다.모든 삶이 다 쉽지 않겠지만 참 쉽지 않은 길을 걸어온 동생.결과와 별개로 내겐 늘 '승자'다. 경기를 보곤 오랜만에 부모님과 바람을 쐤다.갈매기의 꿈이 떠오르던 홀로 날던 갈매기. 해가 졌다. 경포대 근처에서 묵었다.밤에 산책하러 나왔다 마주한 강문 솟대다리. 다리 밑에서 위를 쳐다보면 마치 하늘같았다. 가까운 바다에서 유람선이 폭죽을 터뜨리고 있었다. 예뻤다. 짧은 여행이었고 오는 날 작은 교통사고도 있었지만그럼에도 왠지 오래도록 간직될 것 같던 날.다음엔 현영이도 같이 가길...!

기행/국내 2015.12.14

10월의 어느 멋진 날, 서울여행

맑디 맑던 어느 가을날...드디어 발목 실밥을 풀었다.그리고 간만에 주어진 '온전한' 반나절.아낌없이 누리기로 했다.그렇게 시작된 병원으로부터의 여행... 사람 냄새나는 광장시장. 허한 속을 채워줬던 육회비빔밥. 우연히 마주한 아름다운 골목길.서울 한복판이라는 생각이 안들 정도로 고요하고 평화로웠다.혼자 걸어도 좋았지만 언젠가의 누군가와 나누고 싶을 만큼 좋았던 길. 청명한 하늘 그리고 수호신들. 자꾸만 찍게 되는 '길' 그리고 그 위의 '사람'... 탑골공원 삼일문.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이란 시구를 떠올리게 하던 하늘.그 경지는 무리일지 몰라도 최소한 하루에 한 번이라도 하늘을 올려다볼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냥 나도 모르게 사진기를 들게 됐던 '순간'.우연이 만..

기행/국내 2015.12.14

비비안 마이어 x 게리 위노그랜드 사진전

우연히 생긴 표.그렇게 우연히 알게 된 비비안 마이어. 그리고 게리 위노그랜드. 비비안 마이어보다 게리 위노그랜드가 더 '상업적'이라고 평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난 그냥 보고 싶은 것도, 남기고 싶은 것도 많이 달랐구나 생각했다.그렇게 '다른' 사람들의 사진을 동시에 볼 수 있어 좋았다. 사진전을 보고 나오니 괜히 사진을 찍고 싶었다.그래서 찍었던 사진 중 두 장.잘 찍은 건 아니지만 그냥 그렇게 기억되는 하루.사진전엔 혼자 온 사람들이 많아서 좋았다.혼자라도...*

문화생활/전시 2015.12.12

팔당댐 여행 + 아짠리와 라이딩(잠실-팔당-운봉산역-공덕-신도림) - 2015.09.19

9월 중순... 발목 안에 있는 '못' 제거수술을 앞두고... 수술 후 당분간 격한 운동은 할 수 없기에...간만에 자전거를 타기로 했다.운 좋게 대학시절 봉사로 함께 불태우던...혹은 함께 불타던(ㅋㅋ) 이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잠실에서 시작한 라이딩. 날이 너무 좋았다.'청명한 가을'이란 표현을 참 좋아하는데...정말 말 그대로 밝고 맑은 날이었다. 잠실에서 팔당까지 1시간 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잠깐 쉬며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이내 다시 페달을 밟아 마주한 풍경.팔당까지 자전거 타고 온 게 서너번 되는 것 같은데...올 때 마다 참 좋다. 팔당초계국수 집에서 초계국수로 배를 든든히 한 뒤~ 자전거로 운봉산역까지 더 달린 뒤 전철로 공덕으로 돌아왔다.한강 너머 보이는 여의도가 새삼스레 눈에 ..

기행/자전거 2015.12.12

배움은 계속되어야 한다 -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오래된 미래(라다크로부터 배우다)』, 1992

'온고지신'.책의 제목을 읽으며 저 사자성어가 떠올랐다.'지나간 과거로부터 미래를 준비하는 깨달음을 얻는다.' 스웨덴 사람인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는 언어학자로서 지역 방언을 연구하기 위해 라다크 지역을 방문하였다가운좋게 '서구'와는 다른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이들과 함께하고 배울 기회를 얻는다.라다크 사람들은 자급자족이 가능한 공동체에서 살아갔으며 그들이 세상을 인식하고 살아가는 방식은 더없이 건강했다. 말을 백 마리나 가진 사람도 채찍 하나가 없어 남의 신세를 져야 할 때가 있다. -라다크 속담. -p.109일이 이렇게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집착하는 대신 기쁜 마음으로 모든 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그들의 모습은 정말 축복받은 듯한 느낌을 준다. -p.168 하지만 1970년대 시작된 인도 정부의..

문화생활/책 201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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