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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과 강릉 여행기행/국내 2015. 12. 14. 13:23
동생이 전국체전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게 되어
주말을 맞아 강릉에 갔었다.
설기현 감독님과 동생.
다행히 이날 동생은 이겼다.
모든 삶이 다 쉽지 않겠지만 참 쉽지 않은 길을 걸어온 동생.
결과와 별개로 내겐 늘 '승자'다.
경기를 보곤 오랜만에 부모님과 바람을 쐤다.
갈매기의 꿈이 떠오르던 홀로 날던 갈매기.
해가 졌다.
경포대 근처에서 묵었다.
밤에 산책하러 나왔다 마주한 강문 솟대다리.
다리 밑에서 위를 쳐다보면 마치 하늘같았다.
가까운 바다에서 유람선이 폭죽을 터뜨리고 있었다.
예뻤다.
짧은 여행이었고 오는 날 작은 교통사고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왠지 오래도록 간직될 것 같던 날.
다음엔 현영이도 같이 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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