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미국 서부 여행_6일차(1)_라스베이거스_플릭스 버스기행/해외(북미) 2021. 7. 15. 08:02
7시에 일어나 요구르트와 어제 바우처로 산 시저 샐러드로 아침을 먹었다. 코카콜라 오렌지 바닐라 맛도 도전! 음.. 자기주장이 강한 두 친구가 각자 높인 목소리의 불협 화음 같았다.
씻고 짐 정리하고 9시 즈음 나오는 길에 오늘 조식 바우처로 초코 셰이크와 과자를 사고 체크아웃했다.
낮의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은 뭐랄까 개장 전 테마파크 같았다. 어떻게 보면 시간이 정해진 일종의 테마파크이기도 하다.
일정과 상황에 맞추어 최대한 다양한 교통수단을 겪어보고 싶었다. 다음 행선지인 LA는 버스로 간다. 9시 40분 즈음 플릭스 버스(FlixBus) 정류장에 도착했다. 10분 정도 기다리니 차가 왔다.
10시에 출발했다. 뒷자리에 앉은 스리랑카 분이 갑자기 나보고 손흥민이랑 똑같이 생겼다고 사진 찍재서 찍어 드렸다. 내심 흐뭇한 마음을 안은 채 꾸벅꾸벅 졸았다. 졸다가 얼핏 차가 너무 흔들린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LA에 지진이 났고 나는 진앙지 근처를 지나고 있었다. 진도는 무려 6.4였고 이 지역에선 20년 만의 강진이었다고 한다. 필리핀 봉사 때부터 본의 아니게 다양한 재난을 직간접적으로 겪고 있다. 졸다 깬 뒤 미스 비키스 포테이토 칩 할라피뇨 맛을 먹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감탄하며 오렌지 바닐라 맛 콜라를 곁들였다.
12시 45분 즈음 캘리포니아 빅터빌에 잠시 정차 후 다시 출발했다. 다시 캘리포니아 주로 돌아왔다.
인앤아웃 버거 건물을 보며 순간 어제 온 곳인가 생각했다.
다시 열심히 달려 2시 40분이 되어 드디어 LA에 도착했다!
728x90반응형'기행 > 해외(북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 미국 서부 여행_7일차(1)_로스앤젤레스(LA)_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 (0) 2021.07.21 2019 미국 서부 여행_6일차(2)_로스앤젤레스(LA)_로스앤젤레스 유니언역·할리우드/하이랜드역·워크 오브 페임 호스텔·칙필레·다저 스타디움(LA 다저스) (0) 2021.07.20 2019 미국 서부 여행_5일차(4)_라스베이거스_벨라지오 호텔 분수쇼·라스베이거스 스트립 (0) 2021.07.14 2019 미국 서부 여행_5일차(3)_자이언 캐니언_자이언 캐니언·인앤아웃 버거 (0) 2021.07.13 2019 미국 서부 여행_5일차(2)_그랜드 캐니언_호스슈 밴드·앤털로프 캐니언 (0) 2021.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