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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해외(북미)

2019 미국 서부 여행_2일차(4)_샌프란시스코_트윈 픽스

by 쿨수 2021. 7. 9.

골든 게이트 공원에서 헤어졌던 일행이 근처에 있다고 해서 다시 만났다.

근처 CVS/pharmacy에 가서 물, 음료, 과자 등 비상식량을 준비했다.

우버를 타고 트윈 픽스(Twin Peaks)로 향했다. 합승이 가능한 우버풀 서비스를 이용해서 남미 여성 두 분이 먼저 타고 계셨고 중간에 내리셨다. 짧은 시간 그들의 흥과 친화력에 감탄했다. 목적지에 도착하니 어느새 7시 40분이다. 도시 전망과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인데 아쉽게도 너무 흐렸다.

바람이 미친 듯 불고 정말 엄청 추웠다.

조금 맑아지길 기다리며 사 온 음료와 과자로 당보충을 했다. 처음 도전한 A&W 루트 비어(Root beer) 맛에 반했다. 사사프라스(Sassafras)라는 나무의 뿌리로 만든 탄산음료라고 한다. 알코올은 없지만 진짜 맥주같이 생겼다. ㅋㅋ 오묘하게 달콤 씁쓸한 음료에 감탄했다.

어휴 춥다... 루트 비어나 한 모금 하자~
아니 이 맛은...美味?!

혹시나는 역시나였다. 날이 점점 더 추워지고 안개가 걷힐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조금 걷힐 때조차 소중했다...*

나 웃프다 정말...^^*

그래도 지성이면 감천이라더니 조금이도 걷혀 도시의 전경을 조금은 누렸다. 

야경을 보고 싶었지만 세찬 바람 속 추위에 백기를 들고 결국 8시 40분 즈음 우버로 하산했다.

멕시칸에 한식을 더한 타코리아(Tacorea)라는 식당에 갔는데 닫혀 있었다.

일행을 바래다준 뒤 9시가 돼서야 숙소에 도착했다. 뒤늦게 교통사고(?)의 통증과 경과를 확인하며 짐 정리하고 씻고 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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