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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 대학생 SNS 기자단을 시작하며 블로그 관련 강연을 들었었다.
그때 새로이 들었던 얘기들이 많았다.
우리나라 검색시장의 80% 이상은 네이버라는 것도 그 검색엔진이 자체적으로 블로그를 분류, 정리한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일명 저품질 블로그로 분류되면 우리나라 상황상 그건 블로그에 대한 사형선고라고도 하셨다...
근데 보건복지부 기자단 포스팅을 하고 휴가를 다녀오니... 내 블로그가... 내 블로그가...*
뭐 원래도 많은 사람들이 오진 않았지만 그래도 꾸준히 200명은 넘었는데...
이상할 정도로 급감했다.
검색 유입을 보니 네이버는 사실상 전멸했고 다음, 구글 등의 유입만 있더라 ㅋㅋㅋㅋ
문득 떠오르는 그 이름... 저품질 블로그...
검색해보니 내 블로그는 네이버로부터 저품질로 분류 받은 게 확실했다...*
뭐 파워블로그가 되겠다는 욕심이 있던 건 아니지만
한 1년 6개월 정도 열심히 가꿨던 내 글들이 이렇게 저품질로 분류 받다니 기분이 좋진 않다.
저품질 블로그란 개념을 처음 가르쳐준 보건복지부 기자단 포스팅으로 저품질이 되다니 참 얄궂은 것 같기도 하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 가장 큰 목표였던 봉사에 대한 정보 나눔(?)은 이제 다른 분들도 블로그를 통해
많이 나눠주셔서 해결된 것 같기도 하고...
굳이 이렇게 네이버 검색엔진이라는 살얼음 위에서 블로그를 운영해야 하나 싶기도 하다.
또 한편으로는 이 핑계로 네이버로 넘어가 나도 이웃들도 사귀며 좀더 소통하는 블로그를 만들어 보고 싶기도 하네...*
암튼 1년 6개월 만에 저품질 블로그도 돼봤다...*
어차피 기자단 활동하는 동안 블로그는 운영해야 하니까 조금 더 고민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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