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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우간다(Uganda)_캄팔라(Kampala)기행/해외(아프리카) 2021. 6. 14. 22:48
2018년 우간다 출장은 여러모로 이례적이었다. 업무를 다 마치고 돌아가는 길, 비행기 일정 때문에 하루를 캄팔라에서 묵어야 했다. 시원섭섭한 마음으로 굴루를 떠나 수도로 향했다 머치슨 폭포(Murchison Falls) 국립공원 언저리에서 빅토리아 나일강을 스쳐 지나갔다. 짧은 찰나에도 엄청난 생명력이 느껴졌다.
중간에 일종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사모사를 먹었다.
다시 복작복작하다 싶더니 3시간 30여 분 만에 캄팔라에 도착했다.
사람도 새도 인구밀도가 높은 것 같다. 역시 수도다.
잠시 자바 하우스(JAVA HOUSE)에 들렀다. 자바 하우스는 케냐를 중심으로 동아프리카에 있는 프랜차이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에스프레소 밀크셰이크를 마셨다. 도시의 맛이다...!
숙소 근처에 크래프트 숍가 있어 마그넷을 샀다.
숙소에서 내려다 본 해 질 녘 캄팔라는 정말 아름다웠다.
해가 지고 다시 봐도 아름다운 풍경에 한참을 쳐다보았다.
해가 뜬 모습도 아름답다.
이른 아침부터 발목을 제대로 접질려 놀랐다. 놀란 가슴으로 길을 나서니 교통 체증이 반긴다.
마지막 행선지는 우간다 국립 모스크(Uganda National Mosque)다. 언덕 위에 지어져 일종의 전망대로 유명했다. 처음 지어진 2007년에는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의 이름을 따 카다피 국립 모스크(Gaddafi National Mosque)라는 이름이었다고 한다. 그가 사망하고 지금의 이름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실내는 너른 공간과 화려한 장식을 자랑했다.
오브제로 다가와 눈을 머물게 하는 것들이 많았다.
이곳의 백미로 꼽히는 첨탑에 올랐다.
올려본 모습과 내려다본 모습이 비슷한 듯 참 다르다.
마지막으로 캄팔라를 바라보며 긴 여정을 되새겼다. 위에서 이렇게 내려다보니 또 다른 모습이다. 정말 아름다웠다.
안녕 우간다! Kwa heri(콰 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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