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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세탁소 공연 in 상명아트센터 대신홀 간만에 쓰는 음악 업로드 아닌 '글'.2014년 12월 20일에 있던 스웨덴세탁소 단독 공연에 다녀왔다.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뮤지션이라 꼭 한번 공연에 가보고 싶었는데...이번에 2집 발매 기념으로 전국투어를 해주셔서 서울 공연에 다녀옴! 핸드폰 이어폰 단자가 고장 나 노래를 들을 수 없게 되어얼마 전 찾은 유물 mp3에 스웨덴세탁소 노래를 가득 넣고 서울로 출발했다.상명대 생각보다 멀더라...* 생각보다 멀어서 그랬는지 어플이 계산한 시간과 차이가 많이 났다.그래서 상명대 입구에 도착했을 때 공연 시작 3분 전.나는 혼자 갔기에 기다리는 사람은 없었지만 조금이라도 놓치기 싫은 공연이었기에 뛰었다.그리고 바로 나의 우매함을 깨달았다.숭실대 입구역은 이름을 바꿔야 한다. 살피재에서 언덕 재를 빼고살피 .. 2014. 12. 22.
더 클래식(The Classic) - 우리에겐 17년 만에 재결합한 더 클래식.나는 아직 고작 25이지만 그럼에도 그들의 음악을 참 좋아했다.사춘기 때부터 20대 초반, 그리고 20대 중반의 지금까지...많은 순간이 그들의 노래로 기억되고 있다.그러고 보니 나는 노래로 기억되는 순간이 참 많다.지금 이 시기는 또 나중에 어떤 노래로 기억될까? 우리에겐아티스트더 클래식앨범명memory & a step발매2014.10.13 2014. 12. 8.
카카의 이혼 그리고 2014년의 나 카카는 내가 정말 좋아했던 축구선수다.그 호쾌한 치고 달리기는 한때 치달러였던 내게 동경의 대상이었고...패스면 패스 골이면 골 정말 속 시원한 축구를 하는 선수였다.그리고 그보다도 혼전순결을 지키고 첫사랑와 결혼하여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그의 모습은 내 롤모델 그 자체였다. 아래는 내가 2009년 4월에 싸이월드에 올린 포포투 기사다.카카는 유복한 집안에서 자랐으며 10대 시절에도 돈이 없거나 집이 너무 멀어서 귀가하기 어려운 팀 동료선수들을 자기 집에 데려가 재워주고 했다. 카카가 없을때도 동료선수들이 카카집에 놀러가면 카카 부모님들이 친절하게 맞이해주고. 카카도 없는데 8명의 동료선수들이 자고 간 적도 있다.지금도 카카의 모친은 브라질 전역에서 그때 카카동료들의 안부전화를 항상 받는다. 카카는 학창시.. 2014. 11. 6.
떰싸이? 사실 던싸이...*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어오니 세종대학교 학생분들의 다급한 댓글들이 있어깜짝 놀랐다.아마 세종대의 어떤 수업에서 던싸이에서 어떤 해외봉사를 펼쳐야 하는지 과제를 내주신 모양인데...던싸이는 정말 조그만 마을이기 때문에 아마 관련된 정보를 찾는 것 자체가 어려우셨을 것 같다.그래서 나도 잘은 모르지만 내가 겪었던 던싸이에 대해 아는 데까지 써보고자 한다.우선 떰싸이는 던싸이(Donexay)라는 지명을 떰싸이로 잘못 읽어서 생긴 지명이다...*얼핏 듯기에 현지에서 던싸이와 떰싸이 중간의 발음으로 들리기도 했던 것 같긴 하지만...우리 공식 서류에도 그렇게 쓰여있기에 그런 줄 알고 있었는데 ㅋㅋㅋㅋ마침 이번 주에 라오스에서 오신 아짠미나를 만나 얘기하다 지명을 확인했는데 던싸이가 더 바른 표현이라고 한다.던싸이는.. 2014. 11. 5.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 기자단 신규 서비스 제안_시각장애인을 위한 학습지원서비스 '하랑' 2014년 10월 10일!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 SNS 기자단 해단식이 있었다.그리고 그곳에서 사회서비스 신규 사업 아이디어 콘테스트도 있었다!각 팀별로 그동안 열심히 취재하고 배운 '사회서비스'를 기획하고 제안하는 것이었는데...내가 팀장으로 속한 서울 수도권 1팀, '우리42'는 마지막 미션을 받고정말 많은 고민과 준비를 한 뒤 '하랑'이란 서비스를 제안했다!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조금 나누고자 한다~ 아무래도 팀명에서 알 수 있듯'우리' 팀엔 '4'학년이 2명이나 있기에취업 및 직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태였다.참고로 직업은 생계를 위해 일상적으로 하는 일을 말한다. 하지만 일상적이라기엔 너무 어려운 것이 요즘의 '취업'이었다. 특히 장애인들에겐 더 심각한 상황이었다.2014년도 장애인 구인구직 및 취.. 2014. 10. 11.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 브랜드 네이밍 공모전 시상식 &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 대학생 SNS 기자단 해단식 시간 정말 빠르다...*어느새 4개월이 지나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 SNS 기자단으로서의 마지막 날이 왔다!홍대에 위치한 잭비님블에서 있던 행사!해단식에 앞서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 정책 및 전자바우처 브랜드 네이밍 공모전 시상식이 있었다! 시상식 식전 행사로 사회서비스의 일환인 아동정서발달지원서비스를 통해 이뤄진'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공연을 해주셨다.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가 마지막 곡이어서 정말 좋았다.정말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그리고 바로 이어진 시상식...!대상 200만 원, 최우수상 100만 원, 우수상 20만 원...*우리도 참여했던 공모전이기에 부럽기도 했지만그래도 정말 진심으로 축하해드렸다!어떤 이름이 쓰일진 모르겠지만 새로운 이름을 통해 사회서비.. 2014. 10. 11.
스텀프와 삼 남매를 간직하기 위한 글 2013년 8월부터 11월까지 나는 필리핀 두마게테에서 4개월 동안 봉사활동을 했다.나는 8월 첫 주에 도착했고 같은 주에 센터의 강아지 스텀프가 새끼를 낳았다. 스텀프는 3살 정도밖에 안된 어린 개였고 첫 출산이었다.3마리를 낳았는데 처음엔 다행히 다들 참 건강했다. 약 2주 정도 가까이도 못 가다가 그 이후에서야 이렇게 가까이 갈 수 있었다.새끼들도 스텀프도 정말 대견했다. 새끼들은 정말 무럭무럭 자랐다.나는 어쩌다 보니 개들 밥을 거의 전담으로 챙겨주며 강아지들과 더 친해질 수 있었다.솔직히 당시에 심신이 많이 지쳐있어서 더 많이 마음을 줄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무튼 녀석들은 정말 맑은 눈을 지니고 있었고 맑게 잘 자라주었다. 내게 그저 나무 쌓은 곳이었던 장소도 녀석들에겐 훌륭한 집이요, 놀.. 2014. 9. 26.
2014 장애학생문화포커스 A_Culture 만들기 with 꿍따리유랑단 오늘 숭실사이버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 주관으로 장애학생문화포커스A_Culture 만들기 행사가 있었다.나는 숭실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의 장애학생 도우미로 행사에 참여했다. 장센식구들과 함께 행사가 있을 블루큐브에 도착...* 숭실대학교 신학생회관에 위치한 소극장 블루큐브...숭실대가 자랑하는 시설 중 하나인데 이번에 새삼 깨달았다.휠체어가 들어갈 수가 없다. 중앙통로부터 높은 계단으로 되어있고무대에 휠체어가 올라가기도 어려운 구조로 되어있었다.그래서 블루큐브에 휠체어로 돌아가려면 무대 근처 쪽문으로 뺑 돌아가야 했다.비교적 최근에 지은 건물인데 조금만 더 배려해주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무튼 그런 아쉬움과 별개로 행사는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시각장애 시인 손병걸 선생님의 시 '나는 열 개의 눈동자를.. 2014. 9. 23.
동네 한 바퀴 발목 수술을 받기 전 다소 서늘해진 밤공기 덕에 자주 동네 마실을 나갔다.때로는 자전거로 또 때로는 도보로 그렇게 거닌 우리 동네...한 살, 두 살 조금씩 나이를 먹을수록 이 동네를 우리 동네라고 부를 수 있음이 감사하다.예전처럼 매일같이 이 동네를 쏘다니진 않지만 그래도 가끔 뜬금없이 떠오르는 이런 추억들이 참 소중하다.그럴 때면 괜히 같이 생각나는 종신 옹의 동네 한 바퀴~계절의 냄새가 열린 창을 타고서 날 좁은 방에서 밀어냈어오랜만에 걷고 있는 우리동네 이제보니 추억 투성이그때 그 얼굴들은 어디서 어떻게 지내려나...다들 건강하고 꿋꿋하게 잘 살아가길...!가끔 노래 들으면서 사진들 같이 봐야지 2014.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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