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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국내

2024 평창·강릉_2일 차(3)_발왕산 관광케이블카·발왕산 기 스카이워크·발왕산 천년주목숲길

by 쿨수 2024. 11. 19.

평창 시내로 돌아오며 관광지를 찾으니 발왕산 관광케이블카가 많이 뜨더라. 급작스럽게 케이블카를 타러 갔다. 요즘도 여러 지자체에서 유행처럼 케이블카를 많이 만들고 있다. 난개발과 자연 훼손이 우려되기도 하지만 효과적인 관광 자원인 건 사실이다.  

현장 발권 시 성인 왕복 티켓이 25,000원인데 네이버 예약으로 결제하면 19,900원에 결제할 수 있다.

사람이 꽤 많았지만 100대의 8인승 캐빈이 지속적으로 오고 가서 생각보다 금방 탈 수 있었다.

케이블카 안에는 선풍기가 설치되어 있다. 또 블루투스 연결도 가능했다. 어른들이 좋아할 법한 노래를 틀어 드렸다.

발왕산 관광케이블카는 왕복 거리가 7.4km에 달해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해발 1,458m의 발왕산 정상까지 18분이면 갈 수 있다.

정상에 도착하면 발왕산 기 스카이워크로 바로 갈 수 있다. 

다양한 드라마에 나왔던 모양인데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노희경 작가님의 작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반갑다.

스카이워크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못지않게 시원하게 펼쳐진 풍경을 만끽했다.

근처엔 천년주목숲길이라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경사도 8% 이하의 완만한 코스로 데크길을 설계해 '2023 한국관광의 별 무장애 관광지' 부문에 선정되었다고 한다. 왠지 영험해 보이는 나무들이 여기저기 살고 있었다.

잘 걷고, 잘 보고, 사진도 찍고 하산했다.

내려와서 보니 우리가 탄 케이블카가 마침 100호 차여서 신기했다. 급하게 찾은 곳이었지만 생각보다 볼 것도 많고 무엇보다 어른들이 좋아하셔 만족스러웠던 여행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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