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3 2

2024년 제20회 의왕백운호수축제

제수씨 생일 축하를 위해 가족들이 모였던 날, 우연찮게 의왕 백운호수축제가 있었다. 예정에 없었으나 급작스럽게 온가족이 함께 나갔다.예전에도 구경한 적이 있는데 내 기억보다 규모가 더 커져 놀랐다. 백운호수제방공영주차장이 가게와 사람으로 가득 찼다.조용한 동네에 드물게 찾아온 축제 분위기를 즐기며 닭꼬치를 하나씩 사 먹었다. 가격은 저렴한 편이었는데 고기가 너무 얇았다.장민호 님이 무대에 오르자 갑자기 어머니가 사라지셨다. 멀리서 들려오는 노래에 본인도 모르게 반응하셨다고 한다. 태어나서 처음 보는 어머니의 모습에 괜히 뿌듯했다.펑펑 터지는 의왕시민들의 세금 아니 불꽃놀이까지 잘 보고 귀가했다.

일상/일상 2024.12.13

데이식스 콘서트, DAY6 3RD WORLD TOUR 〈FOREVER YOUNG〉 in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

어느덧 십 년 차 직장인이 됐지만 여전히 가까스로 하루를 버텨 낼 때가 많다. 이렇게 숨 가쁜 일상을 지탱하는 버팀목 같은 노래들이 있는데, 그중 데이식스는 같은 해에 데뷔(?)한 동기다. 약 5년 전 이직을 비롯해 여러 일을 동시에 겪으며 허물어졌을 때 친구의 선물 같은 추천으로 알게 됐다. 그 후로 아픔에 굴하지 않고 솔직하게 청춘을 찬미하는 목소리가 바닥난 마음을 채워주곤 했다. 이젠 국민밴드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인기가 많아져 티켓팅이 그야말로 피켓팅이다. 고맙게도 친구의 도움으로 'DAY6 3RD WORLD TOUR 〈FOREVER YOUNG〉', 일명 데이식스 단풍 막콘 표를 구했다. 안양에서 은인을 모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 주차하니 1시쯤이었다. 마침 직전에 가족들과 나들이로 인스..

문화생활/공연 2024.12.13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