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말레이시아 여행_2일차(2)_쿠알라룸푸르_프레이저 레지던스 쿠알라룸푸르·파빌리온 쇼핑센터·잘란 알로 야시장기행/해외(아시아) 2021. 2. 1. 21:00
숙소 프레이저 레지던스 쿠알라룸푸르는 동생이 예약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고급스러워 다들 신났다. 혼자 여행 다닐 땐 보통 선택하지 않는 안락함을 맛봤다.
짐 풀고 파빌리온 쇼핑센터에 가서 추가로 환전부터 했다.
지나가다 본 미니굿이라는 브랜드가 '코리아 라이프스타일 패션 브랜드'를 표방하며 한글로 브랜딩도 하기에 당연히 한국계 브랜드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신기하네.
식사하러 푸드코트에 가니 한식도 있고 생각보다 인기가 많았다. 신기하네(2).
카레, 볶음 쌀국수, 중국식 라면 등을 시켜 맛있게 먹었다.
궁금한 음료수 못 참음 병에 걸린 나는 바닐라 맛 코카콜라, 포도향 마운틴듀도 시음했다. 역시 대부분 오리지널이 최고다.
유심도 추가 구매 및 충전으로 든든하게 쇼핑몰을 나와 천천히 걸었다.
잘란 알로 야시장에 가니 공연자, 노점상, 행인 등이 거리를 빽빽이 채우고 있다.
화려한 거리를 조금 비껴나면 미처 가리지 못한 속마음이 비치는 걸 보니 도시에 왔나 보다.
야시장은 엄청 컸다. 먹거리도 다양하고 많았다. 다만 이미 배가 불러 구경만 하고 다시 숙소로 향했다. 그랩이 한참 동안 안 잡혀 걷다가 결국 길가에 세워진 택시로 숙소에 복귀했다. 그랩으로 대략적인 금액을 보고 미리 협상을 마쳐 적당한 가격에 편히 왔다. 낡은 엔진이 하도 버거워 해 미안한 마음은 좀 들었다.
숙소에 돌아와 내려다보니 도시는 여전히 밝다. 다양한 삶이 모여 밤낮으로 빛나던 쿠알라룸푸르에서 첫날이 그렇게 저물었다.
728x90반응형'기행 > 해외(아시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