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음악
-
에릭 남(ERIC NAM) - 오래전 안녕문화생활/음악 2014. 5. 31. 08:43
나는 원래 꿈을 거의 꾸지 않았는데 요즘 희한할 정도로 꿈을 꾼다. 꿈은 무의식의 표현이라더니... 정말 잊고 살았던 기억들이 꿈에서 펼쳐져서 날 당황케 한다. 오늘은 중학교 때 친구들이 꿈에 나왔다. 정말 가끔 만나긴 했지만 다들 뭐하고 사는지... 세월은 정말 화살처럼 지나가는구나... 또 금방 지금도 그런 추억 속으로 스쳐가겠지. 김연수의 청춘의 문장들에 나오는 말만 따라 인생의 정거장 같은 나이를 보내는 요즈음~ 시간은 나를 또 어디로 데려갈까...? 살다 보면 그리운 옛 친구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겠지...* 그때까지 다들 건강하길...! 오래전 안녕 아티스트 에릭남 앨범명 Love In Memory Part. 2 (SNS 뮤직 드라마) 발매 2013.03.26
-
랄라스윗(lalasweet) - 우린 지금 어디쯤에 있는 걸까문화생활/음악 2014. 5. 11. 22:19
이름은 랄라스윗이지만 1집 이름처럼(bittersweet) 달콤 씁쓸한 노래를 하는 그녀들...*많은 순간, 우리가 스스로 던지게 되는 질문도대체 우린 지금 어디쯤에 있는 걸까?그 의미는 각기 다르겠지만 참 알고 싶다.나는 지금 어디쯤에 있는 건지, 어디로 얼마큼 더 가야 하는지...*어쩌면 그 질문에 대한 무지로부터 우리는 나아가는 동력을 얻는지도 모르겠다. 우린 지금 어디쯤에 있는 걸까아티스트랄라스윗앨범명bittersweet발매2011.11.29
-
토마스 쿡(Thomas Cook) - 집으로 오는 길문화생활/음악 2014. 5. 1. 22:48
내 별명 중 하나는 '일복의 아이콘'이다.개인적으로 일복 못지않게 인복도 많다고 생각하지만요즘 내가 겪고 있는 시기는 그야말로 군중 속의 고독...*사실 정말 고마운 사람들이 많은데...과분하게 좋은 사람들이 곁에 있는데...그냥 좀 그렇다.무튼 '일복의 아이콘'답게 요즘 정말 바쁘다.그렇게 하는 것도 없는 거 같은데 하루하루가 참 정신없이 흘러간다.사실 내 대학생활은 항상 이랬던 것 같다.하지만 정신없이 보낸 날이라도 집으로 오는 길이면 이런저런 생각들이 다시 고개를 든다.어릴 적 내 습관 중 하나는 멍~때리는 거였는데..사실 그때 난 진짜 멍 때릴 때도 많았지만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할 때도 많았다.지금은 예전만큼 그러진 않지만 사람은 어떻게든 변하지 않나 보다.아... 근데 아직 내일까지 내야 할 ..
-
윤종신 - 야경문화생활/음악 2014. 4. 6. 00:19
내 인생 최고의 명반 중 하나인 윤종신 11집 '동네 한 바퀴'개인적으로 윤종신 씨의 포근한(?) 보컬을 정말 좋아한다. 초창기 미성과는 또 다른 매력...!'계절의 냄새가 열린 창을 타고서 날 좁은 방에서 밀어내는' 요즈음에 어울리는 타이틀곡 '동네 한 바퀴'도 좋지만'야경'!!!!!!!!! 이거 진짜 명곡이다...혹자는 이곡의 '유난히 택시 안 잡히던 날 택시 뒷 창으로 보인 마지막 모습 멀어질 때까지 바라본' 부분을 보며김연우가 불렀던 '이별택시'의 연장선에 있다고 한다.다 떠나서 정석원 작곡, 윤종신 작사 정말 잘 어울린다.사실 지금 반나절 동안 과제하다가 듣는데...와 진짜 좋다... 어떻게 이렇게 계속 들어도 항상 좋지?방금 전까지 날 괴롭히던 과제까지 이토록 아름답게 해주는 노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