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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베트남 여행_2일차(1)_냐쨩_퀸 앤 호텔 (feat. 호캉스)기행/해외(아시아) 2021. 8. 23. 22:53
간밤에 잠을 좀 설치고 새벽 5시 20분 즈음 일어났다.
뒹굴뒹굴하다 시간 맞춰 조식을 먹을 수 있는 장소 두 곳 중 퀸 앤 호텔 Vip Lounge로 향했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고 5성 호텔이라고 쇠고기 쌀국수, 퍼 보가 아주 수준급이었다. 샐러드, 오믈렛, 베트남 커피까지 다 맛있었다.
수영장과 헬스장도 있길래 괜히 한 번 구경했다. 호캉스를 한 번 해볼까 해서 이런저런 곳들을 미리 확인했다.
다시 방으로 돌아와 마저 여유를 부렸다. 원래는 쉬러 와서도 부지런 떠는 스타일이라 생소했지만 새 직장에 가기 전 휴양을 해보고 싶었다.
8시 30분 즈음 바닷가로 향했다. 나가는 길에 우연히 호텔 내 사우나도 확인했다.
호텔 바로 앞 해변에 호텔에서 제공하는 파라솔이 있다.
자리 잡고 챙겨온 김연수 작가의 시절일기를 읽었다. 특히 세월호 그리고 아이들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
레이스 감자칩과 코카콜라 커피 맛으로 혼자 기분도 내고 바닷가 두어 번 들락날락하다 12시쯤 숙소로 돌아왔다. 나를 제외하고 해변에서 쉬던 사람들은 대부분 백인이었다.
들어와 씻고 두유에 신라면 뽀글이를 곁들여 먹었다. 물놀이 직후라 그런지 더 맛있었다.
방에서 30분 정도 쉬다 수영장에도 갔다.
선베드에서 책을 마저 읽고 쉬었다.
헬스장에 안마의자가 있어 안마도 받았다.
텅 빈 수영장에 홀로 들어가 30분 넘게 물놀이를 즐기고 나오니 4시가 좀 안됐다. 사람이 거의 없어 첫 호캉스를 나름 성공적으로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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