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만 여행_4일차(5)_타이베이_스린 야시장·타이거슈가

타이베이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는 스린 야시장(Shilin Night Market)에 도착했다. 처음 오는 곳인데 낯익은 얼굴들이 반겨준다.

생각보다 글로벌한 친구들

오후 5시가 조금 지난 시간인데도 벌써 사람이 많다.

구경하다 한 식당에 다소 우발적으로 들어갔다. 

밖에서 보기에 사람이 꽤 많은 곳이었다. 사실 취두부를 보고 맛보고 싶어 들어왔는데 마침 궁금했던 중국식 땅콩소스 비빔국수, 빤미엔 전문점(?)이었다. 고소한 비빔면과 상큼한 소스가 곁들어진 취두부를 맛있게 먹었다. 취두부는 튀겨서 그런지 향이 생각보다 약했다. 향 자체도 그렇게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아 맛있었다. 춘추이허 밀크티 sumiyaki 맛을 마셨는데 커피 맛이었다. 전반적으로 성공적이었던 저녁 식사!

하오츠!

내가 좋아하는 로컬 느낌(?)이 가득해 더 좋았다.

잘 먹고 비 오는 야시장을 거닐었다.

대형 야시장(?)답게 아케이드도 잘 되어 있다.

지하에 조성된 푸드코트에는 그야말로 발 디딜 틈은 있었다.

와글거리는 공간을 다녔지만 왜인지 마음이 차분했다. 조금 지친 것 같아 이른 시간 숙소로 이동했다.

7시쯤 젠탄역에서 출발해 30분 정도 걸려 숙소 근처에 도착했다. 

SNS에서 핫한 대만 타이거슈가에 들렀다. 밀크티를 먹었는데 맛이야 있지만 생각보다 평범했다. 피곤해서 밀크티를 마지막으로 다소 이른 시간 숙소로 바로 들어갔다. 정말 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