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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 7+1 장기해외봉사 11주차(지진과 삶)봉사 이야기/해외봉사(7+1) 2013. 10. 20. 23:08
이번 주는 요즘 가던 까다위노난 교회에 가지 않고.. 오랜만에 탐보항인교회로 향했다. 탐보항인교회는 사실 우리가 처음으로 갔던 학교 밖에 있는 현지인 교회이기도 하다. 약간 거리가 멀지만 가는 길이 정말 아름다운 탐보항인교회...!오랜만에 와서 감회가 새로웠다. 도착해서 예배를 같이 드리고...오는 길에 사모님의 배려로 옛 대통령 별장이었다는 해안가에 들렀다 왔다. 문득 올해 여름 숭실대 중앙도서관의 독서여행을 통해 다녀왔던 청남대가 떠올랐다. 다른 듯 같고, 같은 듯 다른 필리핀은 정말 비슷한 점들이 곳곳에 많다.아름답던 바닷가...! 뒤에 보이는 저 섬이 세부라고 한다. 현지인들은 시부라고 발음하는...*그리고 오후에 있던 한인예배.. 인애가 일이 있어 예솔이가 반주를 맡았다. 틈날 때마다 연습을 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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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IU) - 그럴 때마다문화생활/음악 2013. 10. 19. 13:41
무의식이 참 무서운 게.. 의도한 건 아닌데 막상 노래 포스팅을 하려고 하니.. 군대에서 많이 듣던 노래들이 자꾸 생각난다. 군 시절 도중에 들어온 쿡티비 덕에... 이렇게 유희열의 스케치북이나 음악여행 라라라 같은 프로그램에서 좋아하는 노래, 좋아하는 가수가 나오면 몇 번이고 들었었다...* 스케치북과 남다른 인연을 지닌 아이유의 그럴 때마다도 그중 하나이다.. 아이유는 지금도 인기가 많지만.. 내가 군대에 있을 땐 국가안보를 위해 정말 중요한 분이셨다...* 그럴 때마다의 가사처럼 그런 순간들마다 스스로 많이 위로가 됐던 노래..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던 노래...* 원곡의 발랄함도 좋지만 아이유의 절절함도 좋다...* 원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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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 7+1 장기해외봉사 10주차(헌당예배)봉사 이야기/해외봉사(7+1) 2013. 10. 14. 10:47
이번 주도 역시..까다위노난 교회에 가는 것으로 한 주를 시작했다!!아이들이 유난히 많은 교회...* 가면 쑥스러운 듯 씨익 웃는데..그때 그 기분은 정말...* 이번 주는 가족의 날(?)이었다. 단란한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걸 보니 참 보기 좋더라..집으로 돌아가는 길..우연히 알게 된 아이들의 아지트(?)그리고 그날 오후.. 두마게테에 그분이 오셨다..!비가 억수로 많이 오던 날...*그를 보는 순간 나는 문득 봄나물을 떠올렸다...* 봄 내음 가득 담은 공항패션과 함께 온 그분...*그분은 바로 숭실대학교 봉사센터 팀장이신 이기문 팀장님... 일명 아짠리, 기문샘, 무법자 등으로 불리는...* 그분이 두마게테에 오셨다!!! 이렇게 캐리어 한가득 봉사팀에 대한 사랑을 담고... 캐리어는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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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 7+1 장기해외봉사봉사 이야기/해외봉사(7+1) 2013. 10. 13. 07:35
필리핀에 온 지 어느새 10주가 지났고.. 어느새 또 7+1 모집기간이 되었다...*7+1의 원래 의미는 사실 대학교 정규학기인 8학기 중 1학기를 학교 밖에서 보내며 배우라는 것이다. (내가 알기론...*) 그래서 인턴십 등도 조건을 충족시킬 시에 7+1으로 인정이 가능한 것으로 안다.. (내가 알기론...*) 그중 특히 7+1 장기해외봉사 프로그램은.. 국내 대학 중에 최초로 시작되어 한창 자라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한국 최초의 대학이라는 역사와 진리와 봉사를 세계로 펼치자는 건학이념에 걸맞은 프로그램...*타대학 봉사 실무자 분들도 많이 관심을 갖고 계시고 부러워하시기도 한다. 실제로 코이카에서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한다...* 학교 안보단 밖에서 더 인정받는 프로그램..문득 많은 기억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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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 것인가 - 장 지오노『나무를 심은 사람』문화생활/책 2013. 10. 10. 17:14
중학교 때였나?'나무를 심은 사람' 애니메이션을 학교에서 본 적이 있다.왜인진 모르겠으나 그때는 약간 쉘 실버스타인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랑 비슷한 느낌을 받았던 거 같다.그리고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 지난 지금...*우연히 봉사지인 학교의 책장에서 이 책을 발견하여 읽게 됐다. 아직 무지한 내가 함부로 말하긴 그렇지만...*장 지오노는 참 유명한 문호이다.그중 특히 '나무를 심은 사람'은 대중적으로도 많이 알려진 글이다.그래서 나도 별 부담감 없이 책을 읽기 시작했던 것 같다.(사실 책은 생각보다 얇았고 활자는 생각보다 컸기에...*)하지만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무거운 고민과 질문이 담겨 있었다. 문득 Cui bono? 라는 말이 떠올랐다.어디서 봤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누구에게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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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 7+1 장기해외봉사 9주차(스승의 날)봉사 이야기/해외봉사(7+1) 2013. 10. 5. 17:40
이번 주는 까다위노난이란 마을에 있는 교회에 가는 것으로 한주를 시작했다. 까다위노난은 우리 학교가 있는 후놉에서 걸어서 2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있는 마을이다. 그리고 경제적으론 조금 못사는 마을이기도 하다.까다위노난 교회!!사진은 따로 없지만 우리 학교 학생인 샤일라가 있어서 정말 반가웠다 ㅋㅋ 무튼 우리는 어른들이 설교를 들을 때 아이들에게 교육활동을 펼치기로 했는데.. 참 도도한 아이가 한명...* 그래도 잘 마치고...!또 다시 시작된 한주!!!!! 늘 그렇듯 이렇게 아침조회로 시작된 하루!!! 항상 마음에 남을 것 같은 이 순간들...!이번 주에도 자레드는 열심히 울었고.. (자레드 옆에 지드니가 너 놀려...*)유치원 아이들은 활기가 넘쳤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잠시 했던 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