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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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 7+1 장기해외봉사 3주차(점차 적응)봉사 이야기/해외봉사(7+1) 2013. 8. 25. 00:10
어느새 3주차 봉사도 지나갔다. 3주차는 두마게테 외곽에 있는 '탐보항인교회'라는 곳에 갔다. 탐보는 올해 1학기에 내가 김사승 교수님께 들었던 전공수업의 약칭이기도 해서..아 상관없는 말이구나.. 무튼 다녀왔다. 우리가 갔던 날이 이 교회의 11주년 기념예배 날이었다. 그래서 기념공연도 보고 맛있는 현지 음식도 먹을 수 있었다. 현지음식은 한국사람들의 경우 조금 짜고 달게 느끼는 경우도 있는 거 같다. 뭐 그런 경향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나는 정말 맛있었다. 팀원들도 맛있게 먹었다. 교회 앞의 소 돌아와선 한인예배를 드리고 8월 생일자들을 축하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다시 봉사시작!!! 이 건물은 유치원 건물이다. 맨 오른쪽에 우리가 사무실로 쓰고 있는 방이 있다. 유치원 왼쪽에 ㄱ자로 위치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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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 7+1 장기해외봉사 2주차(첫 수업)봉사 이야기/해외봉사(7+1) 2013. 8. 18. 22:24
이곳에 온지도 어느덧 2주라는 시간이 흘렀다. 이제 조금씩 적응도 되어가고 친구들도 하나씩 늘고 있다.. 그중 하나인 고양이들.. 희한하게 필리핀은 길고양이들이 사람을 그렇게 무서워하거나 피하지 않는다. 우리가 묵고 있는 학교에도 엄마고양이와 새끼고양이가 세마리 있다. 그나마 새끼고양이들은 아직 사람을 피한다. 이번 주엔 숙소도 옮겼다. 우리가 4개월동안 묵을 곳이다. 학교 측에서 우리를 배려해서 게스트하우스 1층의 양 옆방을 내주셨다. 왼쪽은 남자방, 오른쪽은 여자방 이렇게.. 세진이랑 나는 둘 다 해외봉사에서 스탭을 했던 경험과 특성들이 많이 남아있어서.. 가끔 본능적으로 무언가 그런 것들이 튀어나온다.. 우리는 그것을 '스탭본능', 일명 스본이라 칭하고... 해외봉사에서 일어나는 많은 상황을 잘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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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 7+1 장기해외봉사 1주차(적응기간)봉사 이야기/해외봉사(7+1) 2013. 8. 10. 20:36
캄보디아에서 귀국해 1주일 동안 문화PD영상을 만들고 마무리하고 나니.. 어느새 출국날이었다.. 우리는 8월 5일 아침 비행기였기에 8월 4일 밤에 만나 이렇게 짐정리를 했다.왠지 너무 왜소해 보이는 나으 캐리어...☆짐정리를 마치고 잠시 눈을 부치고 바로 콜밴에 짐을 실었다... 근데 우리 짐이 생각보다 많았고.. 또 콜밴 크기가 생각보다 작아 팀원 두명은 짐만 싣고 공항버스를 통해 오는 해프닝도 생겼다. 이게 해외봉사의 묘미지..☆그렇게 비행기를 타고 마닐라 공항에 도착해서.. 두마게테 행 비행기를 기다렸다. 멀리서도 보이는 우리의 공용박스 ㅋㅋㅋㅋ 숭실대 해봉의 상징이랄까.. 1시간 30분여를 더 나니 두마게티에 도착했다. 두마게티의 첫인상.. 기온은 높았지만 습하지 않았고 공항도 작았지만 깔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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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 7+1 장기해외봉사 0주차(준비기간)봉사 이야기/해외봉사(7+1) 2013. 8. 4. 02:54
7+1...! 7+1은 내가 재학중인 숭실대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말 그대로 8학기 중 7학기를 학교에서 보내고 1학기를 학교 밖에서 보내라는 의미인데..해외봉사,인턴 등 다양한 7+1 프로그램이 있다. 그중 해외봉사와 연계된 7+1의 경우 아직 우리 학교외에 시도하는 대학이 없이 선도해가는 그런 입장이라 여러모로 재미있는 프로그램이다.개인적으론 7+1이 태동할 때부터 관심이 있다가 군대에서 가야지하고 생각을 굳혔고.. 나와서 이런저런 봉사와 해외봉사 그리고 다른 경험들을 통해 마음도 굳혔다.. 그런 와중에 작년 겨울에 갔던 라오스 중기봉사 때문에 시간이 밀려 2013-2학기 7+1으로 지원하여 선발되었다.나는 필리핀으로 신청하고 선발됐는데.. 필리핀의 경우 이번에 7+1이 새로이 시작되는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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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숭실대학교 하계 캄보디아 해외봉사봉사 이야기/해외봉사 2013. 8. 4. 02:10
이번 여름은 나에게 참 가혹했다. 문화PD 마무리, 7+1 장기봉사 준비, 하계 단기봉사 준비가 겹쳤기 때문이다. 뭐 내가 자초하고 욕심 부린 일이지만 조금 버거웠다.그래도 어찌저찌 문화PD도 일단 거의 마무리 되어가고 장기봉사 준비도 얼추 되었고 단기봉사도 무사히 다녀왔다.이 포스팅은 바로 그 단기봉사에 관한 것이다. 할 때 마다 항상 소중한 기억과 사람으로 남아 나를 다시끔 가게 만드는 해외봉사..! 어느새 4번째 해외봉사에 또 스탭으로 다녀오게 됐다.이번 팀은 '뿌마'란 이름의 단기 교육봉사 팀이었다. 준비를 다들 열심히 해주셔서 교육 커리큘럼도 나름 다양하게 준비했고 또 캄보디아의 경우 우리 학교와 연계된지 오래되어 서로 축적된 정보나 자료도 많고 또 무엇보다도 봉사지인 호산나센터 자체가 이미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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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대학연합 동계 라오스 해외봉사 4차(명지대학교, 동국대학교 해외봉사 팀)-문화교류,노력봉사 등봉사 이야기/해외봉사 2013. 7. 13. 12:19
어느덧 30여일이 지나고.. 마지막 팀인..4차 명지대학교, 동국대학교 해외봉사단이 왔다..!이때는 사실 우리 스탭들은 거의 그로기 상태..ㅋㅋㅋㅋ 중간의 타국 봉사단에서의 사고도 있었고... 매일 3시간씩 타는 버스도 그렇고...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현지 친구들과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이어가고 있었다. 밑의 사진은 우리가 아침마다 먹었던 쌀국수.. 아침은 쌀국수나 볶음밥 중 선택하고 점심은 무조건 볶음밥이었다. 단기로 온 팀원들은 한 3일 엄청 맛있게 먹다 그 이후로 물려하는데.. 우리 스탭들은 40여일간 늘 맛있게 먹었다 ㅋㅋ정말 맛있었다.. 라오스의 담백한 쌀국수.. 기름진 볶음밥..! 다 그립다~! 이건 우리가 주로 타고 이동하던 버스 중 하나.. 버스는 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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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대학연합 동계 라오스 해외봉사 3차(상명대학교 서울,천안 팀)-문화교류,노력봉사 등봉사 이야기/해외봉사 2013. 7. 13. 10:05
그 다음으로 왔던 팀은 상명대학교 서울,천안 팀이었다. 각 캠퍼스 별로 한팀씩 두 팀이 왔다. 13.01.17~13.01.26 동안 머물다 갔다. 상명대학교 팀에겐 상대적으로 어려운 일이 주어졌다. 그것은 바로 미장과 바닥작업.그리고 화장실(헝남) 기초공사. 내가 정말로 사랑했던 라오스 그리고 그 라오스의 아름다운 하늘...!이렇게 내벽을 하나씩 미장해 나갔다.동시에 이렇게 바닥을 편평하게 하는 평탄화 작업도 진행했다.우리를 도와주고 때때로 힘들게도 했던 께오브로.. 현지 교육부 공무원이었던 케오컴 그래도 참 여러모로 고마웠다.나는 체류기간이 긴 편이라.. 중간에 여권을 갱신하러 타국 국경을 찍고 와야했다. 그나마 우돔싸이에서 가까웠던 보께우라는 지역까지 갔다 왔다. 스타렉스를 타고 강원도 옛 꼬부랑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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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대학연합 동계 라오스 해외봉사 2차(세종대나눔해외봉사단, 삼육대 해외봉사단)-문화교류,노력봉사 등봉사 이야기/해외봉사 2013. 7. 13. 00:17
약 열흘간 있던 숭실대학교 봉사팀들이 떠나고 난 뒤 두 번째로 이역만리 라오스 땅을 밟은 건.. 세종대학교와 삼육대학교 해외봉사단이었다. 13.01.07~13.01.17 동안 두 팀이 다녀갔다.첫 팀과는 다르게 우돔싸이에서 편도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므엉뱅 세컨더리스쿨에서 본격적으로 학교건물 노력봉사가 시작됐다. 사진에서 보이는 저 땅에 남은 30여일 동안 2,3,4 차 해외봉사팀과 함께 학교건물을 짓는 게 목표였다.므엉뱅 세컨더리 스쿨의 전경삼육대보다 하루 먼저 도착한 세종대와 함께 갈 채비를 하는 모습. 준혁이의 모습이 보인다. 버스를 타고 이동했는데... 이 날부터 나랑 준혁이는 매일 그 도로를..저런 버스로.. 2~3시간 씩 왕복하는 일정을 30여일 동안 소화했다.므엉뱅 세컨더리 스쿨의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