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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전_만년동 조선·만년미역 만년점·치유의시간·성심당 DCC점·임장거봉포도 서울방향 주유소기행/국내 2024. 9. 27. 22:35
베프 생일 축하를 위해 주중에 휴가를 내고 1박 2일로 대전 여행을 떠났다. 머피의 법칙 때문일까 이런 날은 꼭 일이 더 몰린다. 원래 계획보다 1시간 정도 늦게 퇴근했다. 바쁜 마음으로 열심히 달렸다. 중간에 안성휴게소에서 주유하다 바라본 석양은 그 와중에도 참 아름다웠다.2시간쯤 걸려 친구들이 모인 만년동 조선 가니 어느덧 8시가 훌쩍 지났다. 이미 먹고 마시는 일행에 합류해 수육, 어리굴젓, 꼬막무침, 볶음밥과 보리새우애호박전 등을 맛있게 먹었다. 전은 생각했던 동그란 애호박전이 아니라 당황했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집에 와 미리 준비해 준 생귤시루를 맛있게 먹고 생일을 축하했다. 작은 선물도 전했다.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다들 피곤한 상태라 서로 먼저 씻으라고 의좋게 가위바위보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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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인천 가족 나들이_한끼,갈비탕·인스파이어 아레나기행/국내 2024. 9. 13. 21:17
최근 할머니를 모시느라 고생하신 어머니를 위해 아부지가 보양식을 먹으러 가자고 하셨다. 그런데 아버지가 검색으로 직접 찾으신 식당은 다소 갑작스럽게도 송도에 위치해 있었다. 그렇게 뜻밖의 인천 가족 나들이가 시작됐다.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한끼,갈비탕'에서 한 끼, 산낙지 갈비탕으로 보신을 했다. 엄마가 사랑하는 이모와 이모부, 동생네 가족까지 모두 불러 영양 갈비탕을 배불리 먹었다.우리 집 슈퍼스타는 여기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식사 후엔 이모부가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추천하셔 구경하러 갔다. 규모는 엄청났지만 그에 걸맞게 사람도 너무 많고 정신없었다. 어렵게 가서 금방 나왔는데 주차비가 1만 원 넘게 나온 건 함정. 영종도를 오가는 톨게이트 비용도 꽤 비싼 편이라 올 때 감안하고 와야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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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평창·정선_2일 차(2)_정선5일장(정선아리랑시장)·시장분식 고향찐빵·병방치 스카이워크·심할머니안흥찐빵만두·횡성순한우기행/국내 2024. 9. 8. 19:51
매월 끝자리가 2, 7일인 날엔 정선아리랑시장에서 정선5일장이 열린다. 마침 갔던 일정 중 장날이 있어 다시 들렀다. 장날을 맞은 정선아리랑시장은 어제와 다른 활력으로 가득했다. 확실히 상설장보다 사람이 많았다.시장분식 고향찐빵에서 김치가 들어간 찐빵이 있기에 사 봤다. 솔직히 김치만둔 줄 알고 샀는데 안에 소가 김치밖에 없다. 처음엔 생소했는데 계속 먹다 보니 나름 괜찮더라.식혜도 한 잔 사 마셨는데 음료는 맛있었지만 생각보다 너무 달았다.잘 보고 병방치 스카이워크에 갔다. 한반도 지형을 구경하고 사진 촬영 및 인화도 했다. 그렇게 정선을 떠났다.집에 오는 길에 횡성 심할머니안흥찐빵만두에서 안흥찐빵 사고, 내가 심혈을 기울여 찾은 횡성순한우에 가서 한우, 비빔냉면, 육회비빔밥 등을 맛있고 배부르게 먹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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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평창·정선_2일 차(1)_백석폭포·아라리식당·아라리촌기행/국내 2024. 9. 8. 11:50
이른 아침 일어나신 아버지 덕에 같이 일찍 깼다. 뒹굴거리다 신비 복숭아와 믹스커피, 한과로 요기하고 부모님과 가볍게 아침 산책을 즐겼다.체크아웃하고 백석폭포 들렀는데 사람이 엄청 많아 보니 방송 촬영 중이었다. 알고 보니 미스터트롯2 탑7이시라고 하더라. 사실 나는 감히 잘 몰랐는데 어머니가 다 알아보고 엄청 반가워하셨다.뜻밖의 구경 후 아라리식당에 가서 곤드레 솥밥 정식을 먹었다. 맛도 있고 양도 넉넉한데 가격까지 12,000원으로 엄청 착해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다.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아라리촌에 갔다. 조선시대 정선과 강원도 일대의 주거문화를 재현한 마을이라고 한다. 생각보다 잘 꾸며진 공간을 한 바퀴 돌며 구경했다.박지원의 소설 을 주제로 한 동상들이 재밌었다. 같이 사진을 찍기도 좋았다.정선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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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평창·정선_1일 차(2)_정선아리랑시장·군언송어횟집·파인포레스트 정선 알파인리조트기행/국내 2024. 9. 8. 09:59
육백마지기에서 내려와 정선아리랑시장에 가니 어느덧 4시가 지났다. 강변에 주차장이 넓게 조성되어 있었다.조금 한적한 평일의 재래시장을 구경했다.시장 탐방 후 근처 군언송어횟집에 가서 송어회 4인분을 시켜 맛있게 먹고 남은 회는 튀김으로 즐겼다. 로컬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모두 많이 찾는 맛집이었다. 매운탕까지 든든하게 잘 먹고 나왔다.하나로마트에서 간식 좀 사서 숙소 가니 6시 반쯤 됐다.나는 몰랐는데 정선 관광을 대표하는 것 중 하나가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란 고급 숙소더라. 바로 그 옆에 '파인포레스트 정선알파인리조트'가 위치해 있다. 깔끔해 보이고 가격도 1박에 10만 원 전후로 합리적이라 예약했다. 숙소 파인포레스트 정선 알파인리조트에 체크인하고 좀 쉬다 다 같이 나와 저녁 산책을 즐겼다.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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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평창·정선_1일 차(1)_방림메밀막국수 평창본점·청옥산 육백마지기기행/국내 2024. 9. 7. 23:41
가족들과 할머니 면회에 가 어머니가 정성껏 챙기신 음식과 사랑을 전하고 부모님, 작은고모와 함께 강원도로 출발했다. 어쩌다 보니 얼마 전 이모와 함께 갔던 여행에 이어 작은고모와도 여행을 가게 됐다. 문막휴게소에 잠깐 들른 뒤 1시쯤 점심을 먹기 위해 방림메밀막국수 평창본점에 도착했다.나는 메밀물막국수를 먹었는데 황태와 곡물, 야채로 우렸다는 육수가 독특하게 새콤달콤했다. 삶은 달걀을 따로 주는 것도 독특했다. 메밀만두는 상대적으로 무난했다. 어쨌든 덕분에 이번 여행의 첫 끼니를 꽤 성공적으로 해결했다.이어 평창 청옥산에 위치한 육백마지기에 갔다. '볍씨 육백 말을 뿌릴 수 있을 정도로 넓은 평원'이라고 하여 붙여진 지명이라고 한다. 차로 오를 수 있지만 길이 생각보다 험했다. 부모님이 얼마 전 TV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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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PEPPERTONES CONCERT 〈Party Plenty〉 in 서울문화생활/공연 2024. 8. 16. 21:54
급작스러운 인사이동을 앞두고 뜻밖의 좌절로 고꾸라졌다. 이 길의 끝에서 대체 어떤 나를 만나려고 하는 걸까 괴롭던 차에 알맞게 페퍼톤스 콘서트에 갔다. 신길역에 내려 굿네이버스 사옥을 지나 처음으로 명화라이브홀에 가니 같이 보기로 한 친구는 일찍 와 굿즈를 사고 근처 편의점에서 같이 줄 섰던 사람과 같이 라면을 먹고 있더라...* 인싸들이란(?). 물 사고 표 받고 5시 넘어 입장했다.나도 나름 꽤 자주 단독 콘서트를 찾는 편인데 이렇게 찐팬들끼리(?) 스스로 만든 굿즈를 무료로 나누기도 하는 문화는 처음 접했다. 뜻밖의 온정에 감동하며 넉넉한 물품 보관함에 감탄했다.기다리다 6시부터 2024 PEPPERTONES CONCERT 〈Party Plenty〉 in 서울이 시작됐다. Shine, 긴 여행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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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X연봉인상 호국보훈 봉사봉사 이야기/국내봉사 2024. 8. 14. 23:00
연마다 봉사를 늘리는 봉사 단체, 연봉인상과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을 통해 호국보훈봉사에 다녀왔다. 삼각지역 근처에 위치한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에서 대학 시절 봉사로 친해진 캄보디아 친구 그리고 연봉인상 봉사로 친해진 친구와 그 앞에서 만나 같이 올라갔다. 참전 용사 어르신들께 드릴 편지를 쓰고 얘기 나누다 가볍게 OT 밥고 10시쯤 조별로 출발했다. 조별로 주어진 지역이 꽤나 넓고 다양했다. 우리 조는 홍제역 인근 세 가정을 방문했다. 해병대 27기 선생님을 필두로 노년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시다는 어르신, 학도병 시절 사진을 보여주시던 어르신까지 총 세 분의 영웅을 뵐 수 있었다. 대부분 소년으로 전장에 나서셨던 어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준비된 선물과 함께 감사를 전했다.가까운 가정에서 봉사를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