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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태국 방콕 여행_3일차(3)_룸피니 공원·MRT·방콕 차이나타운기행/해외(아시아) 2024. 7. 3. 22:17
어느덧 해가 져 근처에 있는 룸피니 공원을 산책했다. 원래 왕실 소유지였던 곳으로 꽤 큰 인공 연못을 자랑한다.
아직 후덥지근하긴 하지만 확실히 더위가 한 풀 꺾였다. 러닝 혹은 산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영상 통화로 동생 부부 그리고 조카와 인사를 나눴는데 기분이 묘했다.
금세 어두워진 공원은 그 나름의 멋이 있었다.
룸피니 공원은 왕도마뱀이 많기로 유명하다. 공원을 거의 가로지를 때까지 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다행히 보긴 봤다.
방콕 지하철에 해당하는 MRT를 타고 방콕 차이나타운에 가니 7시가 좀 지났다. 세계에서 가장 큰 차이나타운 중 하나라 그런지 인파가 생각 이상으로 어마어마했다.
사실 저녁을 여기서 해결하려고 했는데 사람은 엄청 많고 딱히 먹고 싶은 건 없어 걷다가 튀김 만두로 요기를 했다. 그리고 어른들 드실 망고만 사서 빠져나왔다. 내가 가고 싶던 식당이 반려되어(?) 혼자 내심 지쳤었는데 그게 또 함께하는 여행의 묘미가 아니겠는가...*
숙소에 오니 배도 좀 고프고 괜히 마음이 조금 헛헛해 어제 산 벤또 어포와 맥주로 요기하며 내일 일정을 정리하다가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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