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베트남 여행_3일차(3)_냐쨩_콩카페·루이지애나·깜란 국제공항기행/해외(아시아) 2021. 8. 24. 20:51
콩카페에 다시 들러 코코넛 연유커피 with ICE를 사서 바닷가로 갔다.
5시 30분에 도착해 1시간 정도 앉았다가 걷다가 하며 시간을 보냈다. 익숙하지 않은 여유를 부리는 게 오히려 더 에너지를 쓰게 하는 부분도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도 나름 잘 쉬었다.
해가 지고 나서야 다시 걸었다.
괜히 아쉬워 마지막으로 야시장도 한 번 더 거닐어본다.
휴 스파(Hue Spa)에 가서 마지막으로 마사지도 받았다.
다시 나오니 9시 40분이다.
냐쨩에서 유명한 루이지애나(Nhà Hàng Bia Tươi Louisiane) 가니 10시가 좀 지났다. 수제 맥주 Tasting Tray랑 마르게리타 피자를 시켜 끝 무렵의 밤바다를 즐겼다. 음식은 기대보단 별로였고 맥주는 생각보다 도수가 셌다.
숙소로 돌아와 짐 찾고 옷도 갈아입고 양치 후 밖으로 나왔다. 물 한 병 사려고 들어가니 어느 가게에서 6만 동 달래서 이상해서 옆 가게 가니 5천 동이었다...* 그랩 타고 깜란 국제공항으로 향했다.
이상하게 계속 메스꺼웠는데 급체를 했는지 공항에서 결국 속을 다 게웠다. 새벽 비행기인데도 사람이 많아 수속 밟는 데 오래 걸렸다. 12시 10분쯤 공항에 도착했는데 1시간 30분이 지나서야 탑승동에 들어갔다. 15분 정도 연착으로 3시 20분 즈음에야 항공기에 탈 수 있었다.
막판에 컨디션이 너무 별로였는데 내 옆 두 자리가 공석이라 4시간 30분 정도의 비행을 세상 편하게 자며 왔다. 낮에 질러 밤에 떠난 여행, 끝없이 솟던 파도와 두 바퀴에 실린 바쁜 삶이 나에겐 쉼표가 됐다.
728x90반응형'기행 > 해외(아시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 일본 여행_1일차(2)_다카야마_컨트리 호텔 다카야마·진고로라멘 (0) 2023.01.26 2022 일본 여행_1일차(1)_나고야_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센트레아 나고야 중부국제공항·메이테츠선·메이테츠 버스센터·메이테츠 백화점 나나짱·패밀리마트·다카야마노히 버스센터 (0) 2023.01.25 2019 베트남 여행_3일차(2)_냐쨩_아이스드 커피 심플리 오리지널·반쎄오 차오 85 (0) 2021.08.24 2019 베트남 여행_3일차(1)_냐쨩_반미 차이·박당 공원 (1) 2021.08.24 2019 베트남 여행_2일차(2)_냐쨩_AXAR The Blind Massage·꽌 분보후에 100·레인포레스트·냐쨩 해변 (1) 2021.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