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대만 여행_5일차(5)_타이베이_타이베이 북문(베이먼)·푸홍뉴러우멘·우육면·핫스타 지파이기행/해외(아시아) 2021. 6. 6. 01:43
피곤했지만 흐르는 시간이 아쉬워 다시 밖으로 나섰다. 길을 걷다 독특하게 생긴 타이베이 북문, 베이먼이 눈에 띈다. 1882년 지어진 타이베이성에는 5개의 성문이 있었다고 한다. 그중 타이베이 북문만이 지금껏 청나라 때 모습을 지키고 있다. 승은문(承恩門)이라는 이름도 갖고 있는 이 건축물은 귀여운 풍채와 당당한 자태가 묘하게 어우러진다. 타이완 국가 1급 고적으로도 지정되어 있다.
딱히 배가 고픈 건 아니었지만 왠지 먼 곳에 오면 새로운 무언가를 먹어보는 게 남는 기분이다. 푸홍뉴러우멘에 가서 우육면을 먹었다.
그동안 먹어본 우육면에 비해 현지의 맛에 더 가깝게 느껴졌다. 실제로 현지인이 대부분인 식당이었다. 육향이 강하고 매콤한 맛이 덜한 국물 베이스에 고기 고명이 넉넉히 들어가 있다. 아주 좋다!
양념도 다양하게 비치되어 있다. 좀 먹다 양념을 넣어서도 먹어보았다. 매콤함과 향이 가미되어 또 다른 음식을 먹는 느낌이다. 아주 좋다!
흡족한 식사를 마치고 시먼딩에 갔다. 역시 밝은 조명 아래 사람이 많았다.
기념품으로 챙기는 자석을 샀다. 다양한 랜드마크가 고루 담겨 있어 마음에 든다.
나온 김에 먹어보고 싶던 닭 가슴살 튀김, 지파이도 샀다. KFC와 어깨를 견주고 있던 핫스타 지파이에서 샀다.
궁금함에 한 입 먹어봤다. 미세하게 향이 입혀 있었지만 거부감이 드는 맛은 아니다.
오는 길에 타이완 비어 파인애플 맛도 사 왔다. 춘추이허 밀크티를 비롯해 다양한 맛이 있는 음료들이 소소한 즐거움을 준다. 숙소에 돌아와 나름의 치맥을 즐겼다. 지파이는 식으니 쓴맛이 났다. 개인적으로 좀 실망스러웠다. 없을 것 같던 뼈가 있는 건 신기했다. 그래도 기분 좋게 마무리한 하루! 오늘도 무사히!
728x90반응형'기행 > 해외(아시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 대만 여행_6일차(2)_타이베이_중산 카페거리·미용실거리·디화제 (7) 2021.06.06 2018 대만 여행_6일차(1)_타이베이_니시혼간지 광장·까르푸 꾸이린 점·스얼궈·푸다산둥정자오다왕 (0) 2021.06.06 2018 대만 여행_5일차(4)_타이베이_중샤오푸싱역·마차 원·성품서점·중샤오둔화역·타이베이역 (1) 2021.06.05 2018 대만 여행_5일차(3)_예스폭지_지우펀·장기전통어환·아메이차주관·땅콩 아이스크림 롤·지우펀 55번가 누가크래커 (0) 2021.06.04 2018 대만 여행_5일차(2)_예스폭지_지룽·루이팡역·스펀역·스펀 폭포(feat.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6) 2021.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