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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 7+1 장기해외봉사 14주차(태풍과 삶)봉사 이야기/해외봉사(7+1) 2013. 11. 11. 11:26
이번 주는 상큼하게 Thanks giving day 행사로 한 주를 시작했다.사실 11월 셋째 주 일요일이 Thanks giving day인데.. 목사님의 일정에 맞춰 교회마다 일정이 약간씩 조정됐다고 한다...!이번 주는 후놉에서 행사가 있었다.그래서 우리도 현지인 예배를 센터 안에 있는 후놉교회에서 드렸다. 설교를 하고 계신 목사님과 통역 중인 인애~!! ㅋㅋㅋㅋK1의 단짝 친구 로이지와 클라이드도 만날 수 있었다귀여운 녀석들 ㅋㅋ Thanks giving day 행사를 맞이하여 몇 분이 앞에 나와 감사했던 일을 말하는 시간이 있었다.듀셀리 아저씨가 나와서 말씀하셨는데 비사야로 말씀하셔서 알아들을 수 없었음에도 괜히 뭉클했다.사실 이전 주에 다들 너무 힘들어하니까..나도 너무 힘들고.. 나름 아등바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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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Epik High) - Still Life(Feat. 진보, The Quiett, Kebee, TBNY, MC Meta)문화생활/음악 2013. 11. 5. 11:26
평상시에도 즐겨듣지만 특히 힘들 때면 습관처럼 듣는 노래들이 있다. 에픽하이 4집 Remapping the Human Soul에 실린 Still life도 그중 하나이다.이 노래는 2007년에 나왔는데.. 그때 난 고2였다.그땐 대학입시가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인 줄 알았는데..지금 생각해보니 아니었네...*그냥 항상 지금 닥친 일들이 가장 어려운 일이었다.그렇게 생각해보니 또 맞았네...*무튼 고3 때도 새벽에 쓴 편지, 고3 후기, Still life 등을 들으며 위로받고..세상을 가늠하곤 했었는데..나는 어디쯤 있을까나...앞으로 살아가다 보면 또 지금 겪고 있는 일들도 별거 아니었구나..그때 좀만 덜 힘들어할 걸 싶겠지..예전에 그러했듯 지금도, 또 앞으로도 끝날 때까지 끝난 건 없으니..힘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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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 7+1 장기해외봉사 13주차(만성절)봉사 이야기/해외봉사(7+1) 2013. 11. 4. 10:01
이번 주는 일요일에 비가 정말 많이 왔다.그래서 한 주의 시작이 조금 스산할 뻔했는데.. 우리 Chef 윌리가 아침에 이렇게 귀엽고도 정성 가득한 햄버거를 만들어 주어..감동으로 시작하는 한 주가 될 수 있었다... 사실 스팸을 넣어 조금 짭짤했지만..사모님도 안 계신데.. 새벽부터 이걸 혼자 만들었을 생각을 하니..정말 고맙더라.. 맛도 정말 좋았고!!!윌리를 비롯해서..사모님, 조셀 어머니 등.. 우리를 위해 맛있고 든든한 양식을 준비해 주시는 분들에게는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비가 너무 많이 오는 관계로.. 이번 주는 후놉에서 현지인 예배와 한인 예배를 다 드렸다.우연히 마주친 따따 형님네 삼형제.앞에서 뒤로 장남 로이말, 차남 로이존, 막내 로이지 순으로 앉았는데..얼굴을 비슷하면서 어떻게 저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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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소년 - 상처는 별이 되죠문화생활/음악 2013. 10. 30. 17:20
'사랑이 찾아오면'이라는 노래로 우연히 알게 됐던 커피소년.. 정말 좋은 노래가 많다. 그중 특히 '상처는 별이 되죠'라는 노래는 '치유'라는 그의 음악의 지향점을 잘 드러낸다. 담담한 목소리와 따뜻한 가사의 조화도 돋보이고.. 살다 보면 본의 아니게 상처를 주고, 받으며 살아 가게 된다. 때때로 받은 상처 혹은 준 상처가 서로에 가슴에 많이 아프게 남기도 하지만.. 왠지 이 노래를 듣고 있자면 다 괜찮은 것처럼 느껴진다. 가끔 외로움을 넘어 고독할 때 들으면 꽤나 위로가 되는 노래.. 사적으로 알지는 못하지만 참 좋아하는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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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 7+1 장기해외봉사 12주차(시험기간)봉사 이야기/해외봉사(7+1) 2013. 10. 28. 10:48
이번 주도 역시.. 까다위노난 교회에 다녀오는 것으로 한주를 시작했다. 은근 길이 참 예쁜 까다위노난.이번 주는 날씨도 참 좋았다.그리고 반가운 얼굴 둘..! 왼쪽 녹색 옷이 우리 유치원에 다니는 클라린스고 오른쪽 분홍색 옷이 초등학교에 다니는 샤일라..! 둘이 남매였나..? 이쪽에선 친척끼리도 정말 '이웃사촌'으로서 정답게 지내는 경우가 많다. 무튼 이렇게 학교 밖에서 아이들을 만나는 건 색다른 즐거움이다. 그리고 까다위노난 교회에서 학교 밖의 아이들과도 함께 할 수 있어 참 감사하다.준비해 간 액티비티에서 고도의 집중력을 보이는 클라린스 ㅋㅋㅋㅋ그리고 나의 사랑, 너의 사랑 개 가족...*어딜 가도 이렇게 쫓아다니며 애교를 부리던 녀석들 덕분에 정말 행복했다. 하지만 저번 주 글에도 암시했듯.. 몇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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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 7+1 장기해외봉사 11주차(지진과 삶)봉사 이야기/해외봉사(7+1) 2013. 10. 20. 23:08
이번 주는 요즘 가던 까다위노난 교회에 가지 않고.. 오랜만에 탐보항인교회로 향했다. 탐보항인교회는 사실 우리가 처음으로 갔던 학교 밖에 있는 현지인 교회이기도 하다. 약간 거리가 멀지만 가는 길이 정말 아름다운 탐보항인교회...!오랜만에 와서 감회가 새로웠다. 도착해서 예배를 같이 드리고...오는 길에 사모님의 배려로 옛 대통령 별장이었다는 해안가에 들렀다 왔다. 문득 올해 여름 숭실대 중앙도서관의 독서여행을 통해 다녀왔던 청남대가 떠올랐다. 다른 듯 같고, 같은 듯 다른 필리핀은 정말 비슷한 점들이 곳곳에 많다.아름답던 바닷가...! 뒤에 보이는 저 섬이 세부라고 한다. 현지인들은 시부라고 발음하는...*그리고 오후에 있던 한인예배.. 인애가 일이 있어 예솔이가 반주를 맡았다. 틈날 때마다 연습을 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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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IU) - 그럴 때마다문화생활/음악 2013. 10. 19. 13:41
무의식이 참 무서운 게.. 의도한 건 아닌데 막상 노래 포스팅을 하려고 하니.. 군대에서 많이 듣던 노래들이 자꾸 생각난다. 군 시절 도중에 들어온 쿡티비 덕에... 이렇게 유희열의 스케치북이나 음악여행 라라라 같은 프로그램에서 좋아하는 노래, 좋아하는 가수가 나오면 몇 번이고 들었었다...* 스케치북과 남다른 인연을 지닌 아이유의 그럴 때마다도 그중 하나이다.. 아이유는 지금도 인기가 많지만.. 내가 군대에 있을 땐 국가안보를 위해 정말 중요한 분이셨다...* 그럴 때마다의 가사처럼 그런 순간들마다 스스로 많이 위로가 됐던 노래..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던 노래...* 원곡의 발랄함도 좋지만 아이유의 절절함도 좋다...* 원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