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푸블리카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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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이탈리아 기행_7일차(2)_로마_산타 마리아 델리 안젤리 에 데이 마르티리 성당·레푸블리카 광장·산타 마리아 델라 비토리아 성당·스페인 광장·콘도티 거리·폼피기행/해외(유럽) 2020. 9. 22. 23:01
지친 몸을 이끌고 호기롭기 나와 한 30분을 헤맸다...* 처음으로 만난 로마의 명소는 산타 마리아 델리 안젤리 에 데이 마르티리 성당(Basilica di Santa Maria degli Angeli e dei Martiri)이었다. 천사들과 순교자들의 성당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우연찮게 오전에 봤던 아시시의 성당과 이름이 비슷하다. 로마에 가면 특히 더 호객행위와 소매치기를 조심하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첫 장소부터 서명을 미끼로 사람을 낚는 분들이 계셨다. 마음은 쓰였지만 외면하고 마주한 성당은 세월의 풍화를 그대로 간직한 채 당당한 모습을 자랑했다. 원래 서기 306년, 로마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의 욕장으로 지어진 곳을 여러 차례 개축해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16세기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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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이탈리아 기행_5일차(1)_피렌체_조토의 종탑·레푸블리카 광장·카페 질리·피오렌티나 스토어기행/해외(유럽) 2019. 1. 19. 15:54
이른 아침, 숙소에서 조식을 먹고 바로 조토의 종탑(Campanile di Giotto)으로 향했다. 1334년 건축을 시작하여 조토가 죽은 뒤 제자 안드레아 피사노와 탈렌티가 1359년에 완성했는데 높이가 무려 85m에 달한다. 각기 다른 지역에서 가져온 장미색, 흰색, 녹색의 대리석의 은은하고 다채로운 색이 참 아름다웠다. 다만 현재 종탑을 장식하는 작품들은 복제품이며, 원작은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고 한다.예전엔 두오모 큐폴라처럼 피렌체 두오모 통합권을 통해 시간 예약이 가능했다던데, 내가 갔던 시점엔 안 됐다. 그래도 아침 일찍 가니 기다리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어제처럼 냉정과 열정 사이 OST를 들으며 올라갔다. 이른 아침부터 열일하는 갬성...*올라가며 종탑의 종도 보았다.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