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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일본 오키나와 여행_1일 차(1)_나하·이토만_나하공항·미쓰비시 렌터카 유나이티드 렌터카 오키나와 도토점·다이하치 무브 캔버스·이토만 어민식당기행/해외(아시아) 2024. 10. 14. 20:53
두 달 만에 예상치 못한 두 번째 인사이동을 앞두고 삶의 불확실성을 되새기게 됐다. 잠시라도 복잡한 마음에서 벗어나기 위해 엄니와 함께 오키나와로 향했다. 새벽같이 일어나 6시쯤 인천국제공항 장기주차장에 차 두고 셔틀버스로 공항에 갔다. 생각보다 오래 걸려 체크인 마감 십 분 전에 도착했다. 급하게 뛰어 아슬아슬하게 체크인했다. 이때 우리 캐리어 중 하나가 크기 이슈로 위탁해야 한대서 뜻밖에 6만 5천 원을 지출했다. 당연히 내가 잘못했겠지만 크기를 줄자로 직접 쟀기에 억울한 마음은 어쩔 수 없었다.
그래도 비행기를 놓치지 않아 감사한 마음이 더 컸다. 빠니보틀과 곽튜브 굿즈로 한껏 멋을 내고(?) 탑승했다. 7:30 이륙 예정이던 비행기는 15분 정도 지연 후 이륙했다.
10시쯤 나하공항에 도착했다. 렌터카 셔틀이 늦어 거의 40분 가까이 기다렸다. 그 와중에 뜻밖의 씁쓸한 소식을 접했으나 기분은 휘둘리지 않고 한 30분 달려 렌터카 회사에 갔다.
미쓰비시 렌터카 유나이티드 렌터카 오키나와 도토점에서 귀여운 다이하츠 무브 캔버스를 빌려 나오니 어느덧 12시였다.
우핸들이 익숙하지 않아 처음에 순간적으로 잠시나마 역주행했다. 그래도 걱정보단 금방 적응했다. 오키나와 첫 식사는 근처에 있는 로컬맛집인 이토만 어민식당에 가서 먹었다.
1시간 넘게 기다려 입장했다. 대표 메뉴인 이마이유 버터구이 정식 2개를 4,860엔에 먹었다. 무더운 날씨 속 기다림은 조금 힘들었지만 생선요리가 특색 있게 맛있었고 무엇보다 어머니가 좋아하셔 기뻤다. 덕분에 여행 첫 식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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