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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일본 도쿄 여행_1일차(2)_아사쿠사_도쿄 스카이트리·아사히맥주 본사·스미다강·나카미세도리·센소지·아사쿠사역기행/해외(아시아) 2023. 6. 4. 14:43
3시 즈음이라 날이 밝다. 맑은 하늘 아래 아기자기한 골목과 도쿄 스카이트리, 아사히맥주 본사 등이 펼쳐진다. 도쿄에 왔다는 실감이 뒤늦게 나기 시작했다.
스미다강을 지나니 아사쿠사 번화가로 이어진다. 우연찮게 일본의 대표적 연휴인 '골든 위크'를 앞둔 금요일이었다. 왠지 지나치는 인파 사이로 미묘한 설렘이 느껴지는 것 같다.
나카미세도리를 지나다 어머니가 드시고 싶대서 500엔에 멜론빵을 하나 샀는데 실망스러운 맛이었다. 하지만 여정을 갓 시작한 여행자는 관대하기에 그조차 좋았다.
도쿄에서 가장 오래됐고 가장 유명한 절 중 하나인 센소지에 들렀다. 사찰의 규모와 엄청난 인구 밀도에 감탄했다.
628년 스미다강에서 어부 형제가 물고기 대신 낚은 관세음보살상을 모시기 위해 건립한 곳으로 아사쿠사관음사라고 부르기도 한단다. 불교 양식의 건물과 여러 상징 그리고 무언가 간절히 바라는 여러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
센소지 본당에서 입구에 이르는 길 양옆엔 앞서 지나온 길이자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상점가 나카미세도리가 있다. 주로 기념품이나 주전부리를 파는 듯했다. 긴 세월을 넘어 아직도 살아 숨 쉬는 거리엔 사람 냄새가 짙게 배어 있었다.
오래된 거리를 걸어 아사쿠사역에 갔다. KKDAY로 오늘 새벽에 미리 산 도쿄 메트로 패스 72시간권를 발급했다. 15,000원 정도로 3일 동안 도쿄 메트로와 도에이 지하철 전 노선을 탈 수 있었다. 그 외에 다른 노선도 있지만 해당 노선만으로 시내 웬만한 곳은 다 갈 수 있어 정말 유용했다. 긴자 라인을 타며 알찬 활용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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