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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순천·여수_2일차(1)_향일암·방죽포 해수욕장·여수해상케이블카·오동도·거북선어기행/국내 2021. 9. 24. 21:28
베니키아 호텔 여수의 조식은 양식과 한식이 어우러져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뭔가 이모님(?)이 열심히 준비한 정겨운 경양식 같은 느낌이었다.
오늘의 첫 행선지는 돌산읍에 위치한 향일암이다. 초입이 생각보다 가팔랐다.
올라가다 그린나래 카페에서 쌍화차, 아이스크림으로 잠시간의 티타임을 가졌다. 가격도 합리적이고 맛도 좋았다.
다시 오른 향일암은 바위와 어우러져 산 위에 자리잡은 작지도 크지도 않은 절이었다. 산, 바다와 어우러져 참 아름다웠다.
동전을 던지지 말라는 경고문이 붙은 원효 대사 좌선대가 전망 좋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특히 해탈문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바위 틈으로 지나치는 행위가 묘하게 많은 생각이 들게 했다.
작고 귀여운 방죽포 해수욕장에 잠시 들렀다. 딱히 볼 건 없어 바람처럼 스쳐 지나갔다.
여수해상케이블카는 많은 해상케이블카의 원조 격이다. 목포와도 정말 비슷했다.
케이블카에 타서 내려다보는 여수는 참 아름다운 항구다.
자산탑승장에 내려 익숙한 길을 지나 오동도를 한 바퀴 돌았다.
몇 해 전 홀로 걷던 곳을 가족들과 함께 오니 감회가 새롭다. 사람이 너무 많고 동백꽃이 아직 덜 핀 건 아쉬웠다.
점심은 거북선어라는 선어회 전문 횟집에서 먹었다. 8만 원으로 이렇게 풍성한 한 상을 누릴 수 있다니 참 복된 일이다. 각종 밑반찬과 정갈한 삼치, 장어, 갈치 선어회와 매운탕이 코스로 이어졌다.
맛있게 먹고 여수수산물특화시장을 잠시 둘러봤다.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와 각자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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