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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주도_2일차(1)_마라도·짜장면 시키신분·1100고지·제주동문시장·신세계회센타·백양닭집기행/국내 2021. 6. 23. 22:34
이튿날, 송악산 근방 마라도 가는 여객선에 갔다.
10시 5분 출항해 10시 40분 쯤 마라도에 도착했다.
첫 인상은 휑했다.
좀 걷다 보니 가파초등학교 마라분교장을 시작으로 자장면 집들, 최남단비, 마라도 성당 등이 연이어 나왔다.
대한민국 최남단의 바다라고 생각하니 괜히 뭔가 있어보인다.
마라도성당과 마라도등대까지 지나 한 바퀴 쭉 돌았다.
한 바퀴 도는 데 40분 정도 걸렸다. 짜장면 시키신분이라는 식당에서 자장면 짬뽕 하나씩 시켜 먹어봤다.
각각 7천 원, 만천 원이었는데 톳이 들어간 거 외에 양도 맛도 많이 아쉬웠다. 그래도 마라도까지 왔으니 기념 삼아 먹고 나왔다.
뱃시간까지 아직 40분이나 남아 쉬며 기다렸다.
참 작은 섬이다.
다시 제주도로 향했다.
배에서 엄청 졸다 뭍 아닌 뭍에 나와 스타벅스에 갔다. 제주 한정 카페라떼를 마셨는데 차이를 잘 모르겠다...*
해발 고도가 1,100m인 1100고지에 가니 어느새 2시가 지났다.
애매하게 쌓인 눈을 배경으로 구경하고 사진도 찍었다.
산책로가 있어 한 바퀴 돌았는데 그리 길지 않았다.
바로 제주동문시장에 갔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뭔가 평소보다 한적한 느낌이다.
아이디어가 좋다고 생각했던 홍게 그랑탕을 먹고 선물용 기념품을 샀다.
구경 좀 하고 근처 서문공설시장에 있는 신세계회센타에 갔다.
역시 얼마 전 워크숍 때 왔던 곳이다. 부모님도 맛있게 드셔 내심 뿌듯했다.
근처에 백양닭집이란 곳이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나온 맛집이라기에 프라이드 하나 포장해 왔다.
숙소에 와서 먹어보니 색다른 맛은 아닌데 그냥 맛이 뛰어나 특별했다. 잘 먹고 그대로 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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