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언 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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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미국 서부 여행_8일차(1)_로스앤젤레스(LA)_유니언 스테이션·엘 푸에블로 드 로스앤젤레스 주립역사공원·리틀 도쿄·LA 시청·그랜드 파크기행/해외(북미) 2021. 7. 23. 07:08
푹 자고 8시 좀 지나 깼다. 할리우드 뷰를 보며 조식을 먹었다. 천천히 나와 9시 30분 즈음 전철에 탔다. 30분 만에 유니언 스테이션(Union Station)에 도착했다. 스쳐가기 쉬운 곳이지만 1939년 지어진 이래로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큰 공간이다. 역 내 벽화에서 이곳이 얼마나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함께 살아가는 곳인지 드러난다. 여러모로 화려한 요소들이 많았다. 건물이 머금은 세월이 느껴진다. 역 앞에 동상이 세워진 안토니오 아귈라(Antonio Aguilar)는 멕시코 출신의 가수라고 한다. 바로 옆에 위치한 엘 푸에블로 드 로스앤젤레스 주립역사공원(El Pueblo de Los Angeles Historical Monument)은 LA가 시작된 역사적인 장소다. 1781년 44명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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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미국 동부 여행_2일차(1)_워싱턴 D.C._마틴 루터 킹 Jr. 메모리얼·프랭클린 델러노 루스벨트 기념관·토마스 제퍼슨 기념관·유니언 스테이션·치폴레기행/해외(북미) 2021. 3. 10. 22:57
아침 7시에 깨어 씻고 토스트와 시리얼로 아침을 든든하게 먹었다. 반팔에 반바지만 입고 워싱턴 D.C.에서의 마지막 여정을 나섰는데 비가 꽤 많이 왔다. 하늘은 흐렸지만 빗줄기가 잦아들기를 바라며 출근하는 사람들을 거슬러 내셔널 몰로 향했다. 내가 좋아하는 이른 아침 온전히 깨지 않은 도시의 얼굴을 보며 자전거를 타는데 너무 신났다. 여행지에서는 소소한 일탈에 기인해 한없이 고양되는 자유의 시간을 뜬금없이 마주하곤 한다. 아직 한적한 공원길을 어린 망아지처럼 신나게 달렸다. 어제 그렇게 사람이 많던 곳이 맞나 싶다. 한껏 들뜬 기분으로 마틴 루터 킹 Jr. 메모리얼(Martin Luther King, Jr. Memorial)에 당도했다! 'I have a dream'으로 회자되는 전설적인 연설이 있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