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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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연탄나눔운동X연봉인상 연탄 봉사봉사 이야기/국내봉사 2025. 1. 9. 22:37
어떤 봉사는 계절을 깨닫게 돕는다. 연탄 봉사는 대표적인 겨울 봉사다. 연초에 했던 연탄 봉사가 그리 멀지 않은 듯 아득하게 느껴진다. 이번에도 봉사 단체 연봉인상을 통해 사랑의 연탄나눔운동과 함께했다. 그동안 보통 서울 북쪽에서 봉사했었는데 이번엔 강남구에 있는 구룡마을이 봉사지였다. 이른 주말 아침 낯선 동네로 향했다. 주말엔 구룡산제1호 공영주차장이 무료라 거기에 차를 뒀다. 약속 시간보다 너무 이르게 도착했는데 처음 가보는 곳이라 동네 산책을 좀 했다. 재개발과 보상 이슈로 뭔가 어수선하더라.결국 봉사 시작 시간보다 20분 정도 이르게 약속 장소에 도착했다. 나처럼 일찍 온 사람들이 좀 있었는데 다행히 그중 반가운 얼굴들이 있어 즐겁게 얘기를 나눴다. 금방 시간이 흘러 9시 50분쯤 이동해 연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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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빠니보틀x연봉인상 유기견 봉사 '빠니보개'봉사 이야기/국내봉사 2024. 5. 19. 22:17
수영이도 복도 많지. 최애 크리에이터인 빠니보틀 님과 2022년 연탄 봉사, 2023년 볼런투어에 이어 올해는 함께 유기견 봉사를 같이했다. 이번에도 연마다 봉사를 늘리는 사회 초년생들의 단체, 연봉인상의 기획으로 팬미팅과 봉사를 겸한 행사였다. 꼭 한 번 해보고 싶던 유기견 봉사를 이렇게 하게 됐다. 보통 유기견 봉사는 봉사자들이 약간의 비용을 부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엔 빠니보틀 님의 기부와 연봉인상 그리고 후원사들 덕분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었다. 별이와 사랑이 형을 무지개다리 건너로 보낸 뒤 마음만 있고 선뜻 행하지 못했는데 고마운 빚을 졌다. 100여 명의 봉사자들이 반포한강공원에서 모여 9시쯤 출발했다.봉사지는 사단법인 코리안독스에서 운영하는 레인보우쉼터였다. OT를 받은 뒤 방진복을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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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인상X은평노인종합복지관 식료품 배달 봉사봉사 이야기/국내봉사 2024. 1. 9. 22:49
연마다 봉사를 늘리는 봉사 단체, 연봉인상의 정기 봉사에 다녀왔다. 추운 겨울철, 어르신 댁에 방문해 식품을 전하고 안부를 여쭙는 봉사였다. 서울특별시 시립은평노인복지관에 도착해 간략히 설명을 듣고 다른 세 명의 봉사자와 함께 김치, 전복죽을 들고 가정에 찾아갔다. 보통 조별로 세 가정씩 배정받았는데 우리는 그중 두 분이 부부라 사실상 두 가정이었다. 한 가정은 들어가서 금방 나와야 했고, 다른 한 가정은 집 앞에 두고 가라고 하셔 생각보다 금방 끝났다. 아쉬웠지만 이런 게 봉사의 한 부분이자 삶인 줄 안다. 개인적으로 스무 살 때 일 년 넘게 독거 어르신을 찾아뵙는 정기 봉사를 했었다. 군대에 간다는 핑계로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끊었지만 여전히 어르신의 이름은 물론 그때 나눈 온기가 생생하다. 오랜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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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빠니보틀x연봉인상 볼런투어봉사 이야기/국내봉사 2023. 12. 6. 22:37
작년에 이어 올해도 빠니보틀 님과 연마다 봉사를 늘리는 단체, 연봉인상의 콜라보(?)로 팬미팅과 봉사를 겸한 행사가 있었다. 봉사에 여행을 더한 '볼런투어' 컨셉이라 1박 2일로 진행됐다. 일정을 마치고 이틀 뒤 바로 남미로 출국해야 했지만 작년에 너무 행복했기에 큰 고민 없이 결심이 섰다. 집합 시간에 맞춰 국립현충원에 가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국가보훈부, 패밀리타운, 르 아르베이 그리고 연봉인상 팀에서 준비해 주신 단체 티셔츠와 여러 기념품을 감사히 받고 옷을 갈아입으니 새삼 실감이 났다. 'The 우리 형', 빠니보틀 님도 이미 와 계셨다. 백여 명의 봉사자는 총 여덟 조로 나뉘었는데 나는 4조에 배정되었다. 아주 오랜만에 처음 보는 이들과 귀한 어색함을 느꼈다. 국가보훈부의 지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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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빠니보틀x연봉인상 연탄 봉사봉사 이야기/국내봉사 2022. 10. 3. 12:04
우연히 최애 크리에이터인 빠니보틀 님과 함께 봉사를 하게 됐다. 봉사와 일종의 팬미팅을 겸한 의미 있는 행사였는데 운 좋게 이직 3주년이라는 개인적인 기념일과 겹쳐 괜히 더 뿌듯했다. 이른 아침, 집결지인 국민대학교 학군단으로 향했다. 내 유튜브 알고리즘의 지배자 겸 개척자이자 제일 좋아하는 유튜버를 직접 볼 수 있다는 설렘과 홀로 낯선 사람들을 마주해야 한다는 부담이 동시에 느껴졌다. 도착하니 누가 봐도 오늘 함께할 사람들이 어색하게 무리 지어 있었다. 연탄봉사 특성상 대부분 어두운 옷을 입고 오셔 더 눈에 띄었다. 혼자 온 사람으로서는 나쁘지 않은(?) 분위기였다. 이번 봉사를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준비한 단체는 이라는 MZ세대 봉사단이었다. '연마다 봉사를 늘린다'라는 의미를 담은 이름으로 다양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