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롬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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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자전거길_1일 차_목포·무안·나주·광주_목포역·영산강하구둑인증센터·느러지인증센터·죽산보인증센터·영산족발뼈해장국·승촌보인증센터·광주 발렌시아 모텔기행/자전거 2024. 7. 25. 21:39
목포 쪽으로 출장 가는 김에 영산강 자전거길에 도전하기로 했다. KTX 끝자리에는 이렇게 브롬톤을 실을 수 있다.자주 왔던 목포역이지만 그 앞에 내 자전거가 서 있으니 기분이 묘하다.숙소에 자전거를 고이 모셔뒀다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마침내 시작의 날이 밝았다. 출장에서 얻은 식품들로 요기를 하고 채비한 뒤 7시 반쯤 출발했다.숙소에서 영산강하구둑인증센터까지는 시내 구간에 신호등이 많아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1시간 정도 걸려 도착했다.오랜만에 국토종주자전거길 도장을 찍었다.바로 뒤에 공중화장실도 있다.여기부턴 영산강자전거길이라 훨씬 나았다. 공사로 중간중간 우회로가 있긴 했지만 신호등이 없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열심히 달리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왜가리를 마주치고 강과 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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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자전거와 만나다(브롬톤 P6R 템페스트 블루) + 자전거로 동네 한 바퀴(백운호수부터 평촌까지)기행/자전거 2024. 5. 18. 11:24
벼르고 벼르다 오랜만에 새 자전거를 들였다. 오래 탄 하이브리드 자전거도 같이 서울부터 부산까지 국토종주도 다녀오고 잘 타고 있었지만 체형에 비해 작아 불편했다. 예전에 큰맘 먹고 설리 투어링 자전거를 샀다가 그 자전거에겐 한반도가 좁다는 걸(?) 깨닫고 금방 처분했었기에 어떤 자전거를 살지부터 고민이었다. 가장 먼저 떠오른 건 적당히 가볍고 범용성이 좋은 그래블 자전거였지만 대중교통 이용 등 활용도가 높은 미니벨로도 눈에 띄었다. 그중 가성비는 떨어지지만 가심비가 좋기로 유명한 브롬톤을 샀다. 원래는 핸들바가 높은 H바 모델을 사려고 했는데 꽤 오랜 눈팅 끝에 좋은 매물이 떠 P바가 장착된 P6R 모델을 구매했다. 확실히 전에 타던 자전거보다는 핸들바가 높아 지오메트리가 상대적으로 편하다.일 년에 한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