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자전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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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자전거길·오천자전거길_3일 차_대전_태평소국밥·구들마루기행/자전거 2024. 8. 13. 21:30
푹 자고 여독에 비몽사몽하다 9시가 넘어서야 정신을 차렸다. 바쁜 와중에 친구가 챙겨준 토마토 주스를 감사히 마셨다. 집 주인들은 일정이 있어 먼저 가고 나는 급작스레 내리는 비가 멈추길 기다리며 혼자 조금 더 머물렀다. 그러다 갑자기 아버지가 와 주셨다. 여러모로 감동의 도가니탕(?)...*아버지랑 같이 태평소국밥에 가려고 했는데 웨이팅이 너무 길어 그냥 포장했다. 바로 옆 구들마루 가서 곱창전골을 먹었다. 공깃밥, 라면사리, 볶음밥까지 알차게 먹고 2시 넘어 출발했다.공주 근처 휴게소에서 군밤과 음료 등으로 충전하고 열심히 달려 원래 출발하려던 기차 시간에 집에 도착했다. 아부지 덕에 편하게 오고, 이런저런 얘기도 나눌 수 있어 감사헀다. 2년 전 사고로 완주하지 못했던 자전거 길을 다시 찾아 뜻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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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자전거길·오천자전거길_2일 차_공주·세종·대전_세종보인증센터·이응다리·합강공원인증센터·메가MGC커피 세종나성점·파리바게뜨 세종나성점·세종~대전 태양광 자전거길기행/자전거 2024. 8. 12. 23:12
5시쯤 일어났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저녁에 이어 똑같이 라면과 토스트로 요기했다. 다만 아침엔 열라면을 먹었다! 씻고 극적으로 구 피파온라인, 현 FC온라인 월클 1부 잔류 후 8시 반쯤 출발했다.열심히 달려 10시쯤 세종보인증센터에 도착했다. 세종시는 처음 가 봤는데 행정중심복합도시답게(?) 도시 자체가 굉장히 멋있었다.사실 다음 금강자전거길 인증센터는 약 37km 거리의 대청댐에 있다. 하지만 나는 2년 전에 오천자전거길 종주를 하며 미리 인증을 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그때 금강자전거길까지 인증을 마치려고 했지만 자전거 사고로 이르게 마무리했었다. 그로 인해 정작 오천자전거길의 합강공원인증센터를 마무리하지 못했었다. 편도로 8km 거리에 있어 멀진 않다. 살짝 봉크가 올 것 같아 근처 편의점서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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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자전거길·오천자전거길_1일 차(1)_군산·익산·논산_안양역·군산역 장항선·더벤티 군산신역세권점·금강하굿둑인증센터·원나포마을 자전거 쉼터·익산성당포구인증센터·불쌈함흥냉면기행/자전거 2024. 8. 11. 10:11
영산강자전거길로 오랜만에 자전거 종주를 재개한 기세로 한 번 더 자전거 여행을 떠났다. 2년 전 사고로 완주하지 못했던 금강자전거길과 오천자전거길에 다시 도전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부모님의 배웅 덕에 편하게 안양역에 도착했다. 6시 41분 출발하는 무궁화호를 타고 9시 45분쯤 군산역에 도착했다.근처 편의점에서 뭐 먹을까 하나 딱히 땡기는 게 없어 가려는데 갑자기 어떤 어르신이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셔서 열심히 찍어 드렸다. 근처 더벤티 군산신역세권점에서 믹스커피 한 잔 사 사실상 10시 넘어 출발했다.한 20분 천천히 달려 금강하굿둑인증센터에 도착했다. 짧은 거리긴 하지만 호남평야라 그런지 길이 평평해 좋았다.생각보다 더운 날씨에 금방 힘이 빠졌다. 30분 정도 열심히 달리다 원나포마을 자전거 쉼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