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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광주·양평_팔당물안개공원·오네스타·카페 모리아·기흥성뮤지엄기행/국내 2024. 9. 29. 01:03
8월의 어느 휴일, 부모님과 함께 양평 세미원으로 향했다. 그러나 가는 길에 차가 너무 많이 막혀 어쩌다 보니 팔당물안개공원에 닿았다. 다행히 연꽃도 조금 피어 있고 한적해 오히려 좋았다. 부모님도 즐거워하셨다. 나는 작년에 친구들과 함께 왔던 추억을 떠올리며 잘 구경했다.
그리고 밥 먹으러 오픈 시간에 맞춰 낭만가에 갔는데, 불은 켜져 있으나 문이 잠겨 있었다. 전화해 물어보니 오늘은 준비가 늦어 지도 앱에 적힌 11시가 아닌 11시 반에 오픈하신다고 하더라.
다른 데 가려니 차가 또 막혀 근처 오네스타에 갔다. 가든샐러드, 토마토뚝배기 파스타와 비프크림리소토 그리고 고르곤졸라 피자를 시켜 먹었다. 나름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가성비가 무척 좋았다. 맛도 기대 이상이라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다. 왠지 정겨운 느낌의 공간과 음식이었다. 개인적으로 이 맛을 보기 위해 꼭 가야 한다 정도는 아닐지 몰라도 근처에 갈 일이 있다면 또 가고 싶은 곳이었다.
식사 후 드라이브하다 우연히 발견한 카페 모리아에 가서 디저트를 즐겼다. 팥빙수와 커피로 여유로운 티타임을 가졌다.
카페는 기흥성뮤지엄에 위치해 있는데 박물관 관람은 무료였다. 처음엔 기흥성이라는 유적지가 있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건축 모형 거장의 성함이었다. 다양한 모형이 꽤 큰 규모로 전시되어 있었다.
기흥성 선생님은 참 대단한 분이셨다.
다양한 랜드마크도 볼 수 있었다.
아마 선생님의 컬렉션인 듯한 것들도 같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게 바로 성공한 덕후의 삶인가...*
그렇게 부모님과 짧고도 행복한 광주, 양평 나들이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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