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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톤스(Peppertones) - long way문화생활/음악 2022. 5. 9. 13:28
때로 어떤 여행은 떠나고 싶은 바람보다 떠나야 할 것 같은 느낌으로 시작된다. 그런 마음으로 지난주에 고생길이 훤한 자전거 여행을 다녀왔다. 비록 불의의 사고로 여정을 이르게 접어야 했지만 그 시간이 내게 남긴 감동이 값지다. 이미 알고 있던 진리를 되새긴 덕에 한동안 나를 애태우던 여러 고민이 삶의 자양분으로 환원됐다. 깨달음은 일시적일 테고 외상과 내상이 주는 통증은 당분간 나를 괴롭히겠지만 오랫동안 동행한 신조를 홀로 읊어본다.
센탄냥 랴오까이 쑤쑤더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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