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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로운 삶과 세실일상/생각 2015. 8. 9. 22:24
얼마 전 읽은 '조화로운 삶'에 이런 구절이 있었다.
우리는 경쟁을 일삼고 탐욕스러우며, 공격하고 전쟁을 일으키는 사회질서를 옹호하는 이론들에 반대한다. 이러한 사회는 자기 배를 채우려고 짐승을 죽이고, 스포츠의 하나로써 또는 그저 힘을 뽐내려고 짐승을 죽인다. 이러한 사회 질서에 가까이 가면 갈수록 우리는 점점 완전하게 그 사회의 일부가 된다. 우리는 이러한 것을 거부하는 이론을 세웠기 때문에 될 수 있다면 실천에서도 거부해야 한다.
-200p
그리고 스포츠의 하나로써 죽은 짐바브웨의 사자 '세실'이 떠올랐다.
아마 지금도 수많은, 또 다른 세실들이 소리 없이 죽고 있겠지...
잠시 책을 덮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구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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