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azzale Michelange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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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이탈리아 기행_5일차(5)_피렌체_미켈란젤로 광장·피렌체 버스킹(feat. 석양, 일몰, 야경)기행/해외(유럽) 2019. 4. 7. 22:45
우피치 미술관에서 나온 뒤 근처 코나드슈퍼에서 음식 좀 사서 미켈란젤로 광장(Piazzale Michelangelo)으로 향했다. 원래 피오렌티나 홈구장에 들렀다 가려고 했는데 해가 질 것 같아 일단 포기했다. 한번 와봤다고 그새 익숙해진 입구가 괜히 반갑다. 윤종신 님의 노래를 떠올리던 오르막길을 다시 올랐다. 다만 이번엔 아직 날이 밝고 혼자 왔다. 올라오니 이미 해가 꽤나 기울었다. 확실히 날이 저무는 시간에 사람이 더 많았다. 피렌체의 석양은 참 아름다웠다. 수많은 사람이 광장에 모여 각자의 방식으로 낭만을 누리고 있었다. 그 모습이 풍경 못지않게 아름다웠다. 나도 함께 그 순간을 맛보다 미리 준비한 빵과 음료로 풍미를 더했다. 배를 채우고 다시 주위를 둘러봤다. 디지털 피아노로 거리 공연하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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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이탈리아 기행_4일차(8)_피렌체_달오스떼·미켈란젤로 광장기행/해외(유럽) 2018. 12. 28. 14:08
거의 온종일 걸어 다녔는데 한 끼도 제대로 먹지 않았다. 뒤늦게 배가 주릴 즈음, 베네치아에서 동행했던 일행 중 두 명과 일정이 맞아 함께 저녁을 먹었다. 지금 생각해도 참 신기한 인연이다...* 피렌체가 자랑하는 티본스테이크를 먹기로 하고 달오스떼(Trattoria dall'Oste chianineria)라는 곳이 유명하다고 해서 그리로 갔다. 1호점부터 3호점까지 있다던데 우리는 2호점으로 향했다. 제일 먼저 와인이 나왔다. 추천해준 걸로 시켰는데, 술을 잘 못하는 나도 거부감 없이 마실 만큼 단맛이 있었다.이어 식전빵이 나왔다. 바게트 위에 볼로네즈 소스를 올린 것 같았는데, 익숙한 맛이 반가웠다.이어 나온 피렌체식 티본스테이크는 생각보다 컸다.봉골레도 하나 시켰는데, 개인적으로 진짜 맛있었다.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