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쯔 아날로그(Herz An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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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쯔 아날로그(Herz Analog) - 여름밤문화생활/음악 2015. 7. 4. 20:41
정말 하루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다.입사할 때만 해도 분명 봄이었는데 어느새 여름이 왔다.나는 정말 감사하게도 하고 싶던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고 그래서 열심히 일을 배우며, 하고 있다.정말 좋은 사람들을 만나 멋진 일을 하고 있다고 느낀다.그래서 행복하고 감사하지만 그래도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겪는 '직장'과 '직업'은 아직 어렵다.언제나 그렇듯 내가 어찌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자 하지만 맘처럼 쉽지 않다.그야말로 어느 해보다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요즘.이 노래 가사처럼 그늘이 없는 따가운 햇살 같던 하루를 보내고 나면 어떻게 하루가 갔는지 생각할 여력도 없다.근데 이상하게도 생각할 여력도 없는데 그렇게 하루를 마칠수록 괜히 점점 더 쓸쓸해진다. 고독해진다.내 못난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