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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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미국 서부 여행_5일차(3)_자이언 캐니언_자이언 캐니언·인앤아웃 버거기행/해외(북미) 2021. 7. 13. 20:55
지친 몸으로 근처 마트에 갔다. 어느새 4시다. 착하고 맘 맞는 동행이 고마워 별거 아니지만 음료를 샀다. 덕분에 정말 맛있게 마신 스타벅스 RTD 프라푸치노였다. 4시 30분쯤 차로 이동하며 글렌 캐니언 댐(Glen Canyon Dam)과 파월 호수(Lake Powell)를 스치듯 봤다. 미친 듯 졸다 6시 30분이 다 되어 자이언 캐니언(Zion Canyon)에 도착했다. 나를 비롯해 다들 비몽사몽했다. 정신 붙잡고 마지막으로 절경을 보고 찍으며 열심히 담았다. 참 피곤하고 정신없는 하루가 저물어 간다. 어느새 떨어진 해가 산에 걸렸다. 그랜드 캐니언, 브라이스 캐니언, 자이언 캐니언을 3대 캐니언이라고 일컫는다는데 정말 장관이다. 언젠가 브라이스 캐니언도 가보고 싶다. 언제 또 와보겠나 하는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