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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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우간다(Uganda)_캄팔라(Kampala)기행/해외(아프리카) 2021. 6. 14. 22:48
2018년 우간다 출장은 여러모로 이례적이었다. 업무를 다 마치고 돌아가는 길, 비행기 일정 때문에 하루를 캄팔라에서 묵어야 했다. 시원섭섭한 마음으로 굴루를 떠나 수도로 향했다 머치슨 폭포(Murchison Falls) 국립공원 언저리에서 빅토리아 나일강을 스쳐 지나갔다. 짧은 찰나에도 엄청난 생명력이 느껴졌다. 중간에 일종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사모사를 먹었다. 다시 복작복작하다 싶더니 3시간 30여 분 만에 캄팔라에 도착했다. 사람도 새도 인구밀도가 높은 것 같다. 역시 수도다. 잠시 자바 하우스(JAVA HOUSE)에 들렀다. 자바 하우스는 케냐를 중심으로 동아프리카에 있는 프랜차이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에스프레소 밀크셰이크를 마셨다. 도시의 맛이다...! 숙소 근처에 크래프트 숍가 있어 마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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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우간다(Uganda)_굴루(Gulu), 파데르(Pader)기행/해외(아프리카) 2021. 6. 14. 21:14
밤 12시 비행기를 타고 두바이를 경유해 총 20시간 정도 걸려 엔테베 공항에 도착했다. 작년 12월에 이어 근 1년 만에 다시 우간다를 찾았다. 도착 비자 붙이고 밖으로 나왔는데 아무도 없다. 보통 현지 사무소 직원 혹은 드라이버들이 기다리고 계시다가 픽업해 준다. 당장 나는 현지 화폐도 유심도 없는 상황이었기에 당황스러웠다. 가져온 공용 짐이 신경 쓰이는 가운데 급한 대로 행인의 폰을 빌려 현지 커뮤니케이션 담당자에게 전화했다. 날 까맣게 잊었구려...* 공항에서 1시간 정도 기다린 뒤에야 사무소에서 급하게 불러준 택시가 왔다. 공항이 위치한 엔테베(Entebbe)에서 출발해 수도인 캄팔라(Kampala)에 다다르니 길이 많이 막힌다. 결국 5시가 다 되어서야 현지 사무소에 도착했다. 이 불행이 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