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셀 아담스
-
2019 미국 서부 여행_8일차(2)_로스앤젤레스(LA)_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더 브로드·벙커힐 계단·로스앤젤레스 중앙도서관기행/해외(북미) 2021. 7. 23. 11:37
LA 다운타운 구경을 이어갔다. 다양한 공연, 전시 공간이 줄지어 있다. Mark Taper Forum, Ahmanson Theatre을 지나 바로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Walt Disney Concert Hall)이 나온다. 월트 디즈니의 아내인 릴리안 디즈니의 기부로 건축된 건물로 주로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공연장으로 쓰고 있다고 한다. 이리 보고 요리 봐도 정말 특이한 외관이다. 장미꽃이 피는 걸 형상화했다고 한다. 바로 옆에는 2015년 개관한 현대 미술관 더 브로드(The Broad)가 있다. 벌집 모양의 외관이 인상적이다. 미처 예약을 하지 않았고 여행 말미라 조금 지치기도 해서 외관만 구경하고 지나쳤다. 뭔가 길거리 공연 같은 행사가 준비되고 있었다. 시작하려면 아직 먼 것 같..
-
2019 미국 서부 여행_3일차(2)_요세미티 국립공원_요세미티 폭포·엘 캐피탄기행/해외(북미) 2021. 7. 10. 13:05
예약했던 당일 투어가 임박해 취소되어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요세미티까지 왔다. 일단 근처에 요세미티 폭포(Yosemite Falls)가 있기에 무작정 갔다. 한 20분 걸어 도착했다. 높이가 739m나 된다는 폭포는 끊임없이 쏟아졌다. 시원한 소리와 물보라를 누리며 잠시 머물렀다. 마치 거인국에 온 것처럼 느낄 정도로 키가 큰 나무들이 많았다. 걸어 나와 마침 셔틀버스가 오기에 뭣도 모르고 기다렸다. 2시 15분 즈음 탑승했다. 호기롭게 탄 것 까진 좋았는데 진짜 사전 지식 없이 와서 편도인지 왕복인지도 몰랐다. 불안함을 가득 안고 그냥 바깥을 둘러봤다. 그 와중에 어제 못 잔 눈꺼풀은 계속 천근만근이다. 약간 허탈하면서도 나름 나쁘지 않다는 자조 섞인 만족과 풍경에 대한 감탄을 동시에 느꼈다. 1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