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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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가을 제주_4일차(3)_함덕해수욕장·지붕위 제주바다·세화해수욕장·바이제주기행/국내 2021. 10. 19. 23:12
차에 연료가 거의 떨어져 LPG 가스를 충전하고 함덕해수욕장에 위치한 카페 바나나에 갔다. 만석이라 근처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사서 바다를 보며 먹었다. 바다 구경과 해풍을 곁들인 디저트가 오히려 더 좋았다. 친구 한 명이 세화해수욕장에서 하루 더 묵고 온대서 데려다주는 길에 지붕위 제주바다라는 식당에서 마지막 끼니를 먹었다. 분명 배는 불렀는데 떡볶이, 전복 주먹밥, 모둠튀김이 잘 들어간다. 세화해수욕장에서 바라본 바다는 정말 맑았다. 어느덧 이번 여행의 마지막 해가 졌다. 홀로 남은 친구를 뒤로하고 공항으로 향했다. 3박 4일이면 꽤 길다고 생각했는데 여행이 늘 그렇듯 정말 금방 갔다. 한라산 등정이 있어 더 그랬던 것 같다. 공항 근처 바이제주에 들러 선물할 기념품을 사고 있는데 렌터카 업체에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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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제주도자전거일주(제주환상자전거길)_3일차(2)_세화해수욕장·가시리풍력발전소·김녕성세기해변기행/자전거 2018. 3. 21. 12:27
성산일출봉에서 출발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좀 뜬금없이 투썸플레이스가 있었다. 왠지 카페라떼 한 잔이 하고 싶어 잠시 휴식을 취했다. 그러고 다시 달리는 데 세화해수욕장 인근에서 내가 일하는 기관의 CI가 새겨진 차를 발견했다. 신기해서 사진 찍고 있는데 구면인 팀장님을 딱 마주쳤다. 비록 내 행색은 비루했지만 너무 반가웠다. 이렇게 만나다니 ㅋㅋㅋ마침 바로 옆에 있던 제주에서 유명한 카페 중 하나인 '제주 카페공작소'에서 팀장님이 한라봉에이드 사주셨다 ㅋㅋ 덕분에 오래간만에 얘기도 하고 또 잠시 생각지 않은 여유를 얻었다.예기치 않은 만남 덕분인지 갑자기 기운이 나 김녕성세기해변까지 그대로 질주했다. 가는 길에 가시리 풍력발전소도 마주했는데 웅장한 게 뭔가 SF처럼 느껴졌다.바로 그 옆에 홀로 낚싯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