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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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미국 서부 여행_1일차(4)_샌프란시스코_피어 39·알카트라즈 섬·피어 45·피셔맨스 워프·보딘 베이커리 & 카페기행/해외(북미) 2021. 7. 6. 22:44
열심히 걸어 피어 39(PIER 39)에 도착했다. 피어 39는 선착장을 개조해 만든 쇼핑센터이다. 엄청난 인파가 왁자지껄하다. 서울에 온 시골쥐 심정으로 거닐다 기념품 가게에 들렀다. 뜬금없이 꽂혀서 열쇠고리와 자석 등 기념품과 선물을 샀다. 어수선함은 웬만한 바닷가 관광지의 전 세계 공통분모인 것 같다. 시골쥐는 마그넷 스토어의 엄청난 규모에 감탄했다. 저 멀리 알카트라즈 섬(Alcatraz Island)이 보인다. 이전에 연방 주정부의 형무소로 쓰였으나 지금은 폐쇄되고 관광지로 운영되고 있다. 들어가면 다시는 나올 수 없다고 해서 ‘악마의 섬’이라는 무서운 별명도 갖고 있다. 이곳의 명물 중 하나인 바다사자도 봤다. 내가 봤던 사진보다는 개체 수가 적었다. CVS에서 산 네스퀵과 물로 수분을 충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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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미국 서부 여행_1일차(1)_샌프란시스코_파웰역·오렌지 빌리지 호스텔·슈퍼두퍼 버거·페리빌딩·파머스마켓·블루보틀·트랜스아메리카 피라미드기행/해외(북미) 2021. 7. 6. 00:33
2019년 여름휴가는 휴가를 미리 내고 뒤늦게 항공권을 알아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적절한 시간의 항공편 중 가고 싶은 곳으로 골랐다. 그렇게 정해진 이번 여정의 첫 행선지는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였다. 성 프란치스코의 도시, 아시시에 다녀온 뒤로 괜히 더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했다. 작년에 동부에 다녀왔다는 둥 이런저런 의미를 부여하며 미국 서부로 향했다. 어쩌면 혼자서 긴 여행을 갈 수 있는 시절이 얼마 안 남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일정도 나름 욕심부렸다. 대한항공을 탄 덕에 기내식 비빔밥이라는 호사를 누리며 뒤늦게 여행 계획도 짜다 보니 10시간의 비행시간이 나름 금방 갔다. 오후 4시에 출발했으나 시차 덕에 도착했을 때 오전 11시 경이었다. 역시나 미국 입국 수속은 까다로웠다.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