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이브 호스텔
-
2017 이탈리아 기행_10일차(3)_로마_칸티나 에 쿠치나·비하이브 호스텔·레오나르도 다 빈치 국제공항기행/해외(유럽) 2020. 11. 14. 21:53
마지막으로 이탈리아 피자를 먹기 위해 바페토 피자에 갔다. 어플로 봤을 때는 영업 중인데(?) 아무도 없었다...* 근처에 칸티나 에 쿠치나(Cantina e Cucina)라는 식당이 눈에 띄어 우발적으로 들어갔다. 신메뉴 개척자답게, 용감하게 앤쵸비가 들어가는 나폴리 피자를 시켰다. 생각보다 너무 짜고 비려 콜라에 의지해 간신히 어느 정도 먹고 결국 좀 남겼다. 그래도 마지막 식사를 통해 미지의 맛을 접해봄에 의의를 뒀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괜히 다 아쉬워, 타짜 도르에 들렀다. 얼음과 에스프레소를 섞은 샤케라또 달라고 하니 그거 별로라고 그라니따 추천해 줘서 먹어봤다. 생크림과 얼린 에스프레소가 층층이 쌓인 디저트였다. 맛은 군대에서 먹던 라보떼와 비슷했다. 짐을 찾으러 숙소로 향하는 길에 로마 ..
-
2017 이탈리아 기행_7일차(1)_아시시_산타 마리아 델리 안젤리 성당·비하이브 호스텔기행/해외(유럽) 2020. 9. 6. 23:11
아침에 일어나 씻고 짐 챙기고 있으니 8:30쯤 호스트 다비드 아저씨가 조식을 챙겨줬다. 치즈와 계란을 얹은 빵과 마늘맛 나는 살라미를 정갈하게 차려주셨다. 맛있었다! 테라스에서 먹었는데, 이 집 뷰도 잘 하네...* 잘 먹고 기분 좋게 체크아웃했다. 버스 타고 아시시 역으로 가 인근에 위치한 산타 마리아 델리 안젤리 성당(Basilica di Santa Maria degli Angeli)에 갔다. 원래는 성 프란치스코가 직접 지은 아담한 성당이었다고 한다. 몇 차례 개축을 거쳐 지금은 크고 화려한 모습이다. 아시시의 기적 중 하나라는 가시 없는 프란치스코의 장미(The Thornless Rose in Assisi)도 봤다. 한때 성 프란치스코는 성적인 금욕이 너무 힘들어 장미 덤불에 뒹굴었는데 그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