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제주
-
2022 제주_1일차_김포국제공항·제주국제공항·무지개렌트카·스타벅스 제주서해안로DT점·바이제주·함덕흑돼지우돈향·함덕해수욕장·선흘 언니네기행/국내 2022. 2. 23. 08:03
곧잘 홀로 여행을 떠났지만 친구들과 떠난 여행의 경우, 의외로 아주 어려서부터 알고 지낸 친구보단 20대에 알게 된 친구들과 가곤 했다. 이번에 기회가 닿아 짧게는 고등학교 때부터, 길게는 중학교 때부터 안 친구들과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공항리무진버스를 타러 익숙한 정류장에서 친구와 만나 표를 발권하려고 했는데 아뿔싸 매진이라 2시간 뒤에나 탈 수 있단다. 방심했다. 시작부터 시트콤 같은 상황을 웃어넘기며 근처에 있는 전철로 이동했다. 안양은 교통의 요지니까...*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탑승동으로 가니 어느새 12시가 훌쩍 지났다. 비행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 공항 내 트윗젤에서 애플망고에이드와 프레즐로 그새 쌓인 피로를 달래다 아시아나항공을 타고 제주도로 이륙했다. 어쩌다 보니 제주도에는 작년 10월..
-
2021 가을 제주_4일차(3)_함덕해수욕장·지붕위 제주바다·세화해수욕장·바이제주기행/국내 2021. 10. 19. 23:12
차에 연료가 거의 떨어져 LPG 가스를 충전하고 함덕해수욕장에 위치한 카페 바나나에 갔다. 만석이라 근처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사서 바다를 보며 먹었다. 바다 구경과 해풍을 곁들인 디저트가 오히려 더 좋았다. 친구 한 명이 세화해수욕장에서 하루 더 묵고 온대서 데려다주는 길에 지붕위 제주바다라는 식당에서 마지막 끼니를 먹었다. 분명 배는 불렀는데 떡볶이, 전복 주먹밥, 모둠튀김이 잘 들어간다. 세화해수욕장에서 바라본 바다는 정말 맑았다. 어느덧 이번 여행의 마지막 해가 졌다. 홀로 남은 친구를 뒤로하고 공항으로 향했다. 3박 4일이면 꽤 길다고 생각했는데 여행이 늘 그렇듯 정말 금방 갔다. 한라산 등정이 있어 더 그랬던 것 같다. 공항 근처 바이제주에 들러 선물할 기념품을 사고 있는데 렌터카 업체에서 공..
-
2021 제주_3일차_원조 교래손칼국수·풍림다방·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더클리프·바이제주·제주국제공항기행/국내 2021. 10. 1. 07:57
늦은 시간까지 달게 자고 여유롭게 나와 원조 교래손칼국수에 갔다. 어느새 점심시간이다. 토종닭 칼국수에 메밀 야채 전을 맛있게 먹었다. 과하지 않은 간에 나름 양도 넉넉하다. 날이 흐린데 뜨근하니 좋았다. 비자림에 들리려다 주차장부터 사람이 넘실대는 걸 보고 차를 돌려 풍림다방으로 갔다. 우연찮게 내가 입은 옷과 외벽의 색깔이 거의 똑같았다. 카페 타히티를 마셨는데 에티오피아에서 마시던 라떼가 떠오르는 비주얼이었다. 달콤한 바닐라 풍미를 느끼며 커피와 케이크로 충전했다. 일행 중 한 명이 살 게 있어서 중문에 위치한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에 갔다. 딱히 살 게 없어 구경만 했다. 마지막으로 뷰 맛집이라는 더클리프에 갔다. 피자 하나에 음료 시켜 신나는 노래가 흐르고 어딘가 들뜬 사람들이 가득한 이국적인 ..